강한 술 선호하는 연말모임에 해장상품 활개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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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코스피 027410
2006-12-13 15:24
서울--(뉴스와이어)--연말이다! 여기저기서 연말모임이 잦아지고 다음날 숙취에 고생하는 직장인들이 많아지는 것은 이맘때쯤이면 흔히 볼 수 있는 일. 더욱이 기온이 낮은 겨울철 연말연시 모임의 특징은 약주 및 맥주 등의 도수가 낮은 술이 아닌 소주, 고량주, 위스키 등 도수가 높은 술이 선호된다는 것이다.

훼미리마트는 “여름에는 갈증을 많이 느껴 청량감이 높은 맥주를 많이 선호하지만 겨울에는 탄산이 함유되지 않아 목넘김이 부드럽고 마시면 금새 체온이 올라가는 소주, 위스키와 같이 도수가 높은 술을 많이 찾는다”며 “숙취해소를 위한 여러 부수상품들의 매출도 급상승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훼미리마트에 따르면 여름철 매출과 비교해본 결과 고(高) 도수 주류의 경우 전반적으로 매출이 상승했다. 소주 13%, 위스키 20%, 청주와 약주 5%, 와인 또한 보졸레누보 판매량에 힘입어 62% 판매량이 상승한 반면 맥주는 연중 매출이 가장 높은 8월에 비해 38% 하락하였다.

각 주류군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한 상품은 소주 ‘참이슬 360ml’, 맥주 ‘하이트피처 1.6L’, 위스키 ‘스카치블루 500ml’, 청주와 약주 ‘보해복분자주 375ml’, 와인부문에서는 ‘뉴진로포도주 500ml’로 나타났다.

이처럼 높은 도수가 선호되는 시즌인 만큼 숙취 때문에 고생하는 직장인들은 편의점의 또 다른 고객이다. 숙취를 해소하기 위해 부수상품들을 찾는 발길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여름철 대비 숙취해소음료 매출은 41% 가량 상승하였다. 시간대별 매출을 분석해본 결과 가장 많이 팔리는 시간대는 23시, 22시, 00시, 21시 순이다. 컵라면 또한 23% 상승하였다.

또한 출근시간대인 7~8시 사이 김밥과 도시락의 매출을 분석해본 결과 여름철 대비 각각 23%, 6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훼미리마트 상품본부 김진규MD는 “김밥 및 도시락 등 일배식품의 경우 겨울보다 여름 매출이 높은 편이지만 송년회 등 모임이 잦은 연말연시에는 술 마신 다음날 숙취를 달래기 위한 직장인들이 이른 아침 편의점을 찾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연말연시 숙취와 빈속에 고생하는 틈새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도시락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해장이 가능한 따뜻한 장국을 함께 제공하고 숙취해소음료를 박스단위로 구비해놓고 있다”고 밝혔다.

훼미리마트는 12월초부터 애주가를 타겟으로 한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간편하게 속을 풀 수 있는 액상형 컵국을 편의점 최초로 판매 (△컵 황태해장국, 컵 육개장. 가격은 1,500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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