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문학신문, ‘창조세계문학상’ 수필부문 대상에 김철수 박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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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문학신문사
2006-12-13 16:59
서울--(뉴스와이어)--창조문학신문사에서 ‘창조세계문학상’ 수필부문 ‘대상’에 김철수 양지병원장의 수필집 “가슴 열고 보는 세상은 흐르는 강물이다”를 선정하여 시사랑(www.sisarang.co.kr)에 발표했다.

2006년도의 창조세계문학상은 이미 시부문(이진석 시인), 서적부문(김지찬 박사), 소설부문(김헌일 소설가), 시조부문(우현숙 시조시인), 평론부문(안재동 문학평론가)이 발표되었고 그 후에 이번 수필 부문(김철수 의학박사)이 발표된 것이다.
‘창조세계문학상’은 기독교적 신앙을 바탕으로 한 작품을 대상으로 하여 이 사회에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질서를 제공하고, 예수의 가르침을 실천하여 우리의 복지사회를 실현시키는 데에 앞장선 문학성을 심사의 기준으로 삼았다.

그리고 창조문학신문사에서는 또 ‘횃불문학상’을 두고 있는데 이 횃불문학상은 기독교적 신앙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 아닐지라도 우리의 시대정신에 앞장서서 민족의 발전과 화합과 미래 지향적인 삶의 태도를 관조하며 어두운 과거와 현재의 길목에서 밝게 비쳐주는 희망의 횃불 역할을 하고 있는 작품성을 따져 수여하는 상이다.
이미 이 ‘횃불문학상’ 2006년도 수상자는 소설부문의 박시원 소설가(장편소설집 ‘박진나루’), 시부문 조성탁 시인(작품 ‘영혼 그 가벼움에 대한 우울’ 등), 시조부문 임경구 시조시인(작품 ‘평론가’ 등), 논픽션 부문 안상수 법제사법위원장(작품집 ‘안검사의 일기’) 등이 선정되어 발표된 상태이다.

창조문학신문사에서는 ‘신인문학상’, ‘창조세계문학상’, ‘횃불문학상’, ‘순수가곡문학상’, ‘순수가곡작곡가상’ 등을 수시로 공모하고 있으며 해당 작품이 있을 때 언제든지 수시로 매스컴에 발표하고 있다. 언제든지 작품력만 있으면 어떤 신인이든지 ‘신인문학상’ 제도에 의해 수시로 등단의 길이 열려있는 창조문학신문사에 많은 문학인들이 다양한 장르로 응모해 줄 것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창조세계문학상’ 수필부문 ‘대상’작으로 선정된 김철수 박사의 작품집 “가슴 열고 보는 세상은 흐르는 강물이다”에 대해서 박인과 문학평론가는 “그의 수필의 금맥이 그가 신앙하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 기초하며 하나님의 영원하고 원대한 구원의 프로그램에 맞닿아 있음이 드러난다.”고 하며, “그의 문학성은 마치 싱싱한 생선을 도마 위에 올려놓고 요리하는 주방장의 칼날처럼 우리의 아픈 부위를 도려내는 수술을 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고 평하며 창조문학신문사에서 ‘창조세계문학상’ 수필부문 ‘대상’으로 김철수 박사의 작품집을 선정한 배경을 설명한다.
‘창조세계문학상’ 수필부문 ‘대상’에 선정된 김철수 박사(양지병원 원장, 의학·법학·행정학박사)의 작품(일부), 김철수 박사의 약력, 그리고 박인과 문학평론가의 심사평 등은 다음과 같다.

■ 가슴으로 하는 정치 / 김철수 박사의 수필 中에서
(다음은 김철수 박사의 수필 중 일부를 발췌한 것이다.)

모든 피조물은 자생력을 가지고 있다. 인체가 병들어 망가져도 기적같이 건강을 회복하는 것을 흔히 보는데, 바로 인간이 가진 자생력 때문이다. 자연도 그러하다. 오염되고 파괴된 생태계 혹은 환경도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늠름하게 되살아나는 걸 볼 수 있다.
자생력 혹은 복원력이라 하는 것인데, 사람이든 자연이든 유 · 무기물을 가리지 않고 가진 이러한 자생력 혹은 복원력은 신비롭기까지 하다. 과학이나 의학, 인간의 지혜로는 그 회복의 기전을 설명하기가 쉽지 않지만, 한 마디로 요약해서 ‘섭리’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다. (중략)

한국 정치는 자생 · 자정력을 정말 가지고 있을까. 제발 그랬으면 좋겠다. 그렇기를 바란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 국민이 그토록 그리워하던 민주화가 물거품이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군사독재정치를 끝장낸 우리 국민의 힘이 다시 무력감에 빠질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중략)

말기 환자가 평온하게 삶을 마칠 수 있도록 보살펴 주는 호스피스가 있다. 이런 호스피스에 들어간 사람이 신과 자연의 섭리를 거역하며 살아왔던 삶을 철저히 뉘우치고 평상심을 되찾으며 정신적 · 육체적으로 순리에 따르는 생활을 했더니 거짓말 같은 회복증상을 보인다는 예도 우리가 다소간의 기대를 하게 하는 이유이다. 또, “절망하라, 철저히 절망하라, 철저한 절망은 존재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 있다.”라는 말도 있다. (중략)

원래 정치의 고유 기능, 정당의 바람직한 기능은 권력을 둘러싼 투쟁이 아니라 ‘경세제민(經世濟民)’이다. ‘국태민안(國泰民安)’이라든가, 요즈음 와서 회자하는 대로 정치는 통치가 아니라 경영이라는 말도 같은 맥락이다.

위기가 와도 한 발 앞서 발견하면 큰 문제가 아니다. 곧 해결할 방도를 주도적으로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사회 각 주체의 에너지를 결집하고 다방면 전문인들의 지혜를 들어 정책으로 활용하면 위기는 기회와 동의어가 된다. (중략)

정치를 학문으로 보면 그건 이미 정치가 아니다. 실물경제라는 말이 현장경제라는 의미를 가지듯이 민생의 현장, 민주주의 현장에서 기능하는 갓 잡아 올린 생선 같은 실물정치가 정치이다.
학문으로 이야기되는 정치는 정치학일 뿐이다. 정치학을 현실정치에 접목하려는 시도는, 실물경제를 모르는 경제학이 공허한 논리에 천착하듯이, 민의를 외면하고 민생현장에서 멀어지게 된다.
정치는 학문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민생과 더불어 숨쉬는 피부로, 민의와 함께 호흡하는 가슴으로 하는 것이다. 그러지 못하면 이론과 현실의 괴리를 극복하지 못하는 자기 모순을 범한다.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겉돌아, 극심한 냉소와 무관심과 혐오의 대상으로 전락한다. 정치학이 강단을 벗어나면 물 떠난 물고기처럼 곧 생기를 잃는다.

■ 김철수 박사의 프로필

전북 김제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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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행정학석사
단국대학교 행정학박사
경희대학교 법학박사
전남대학교 의대졸업
서울대학교 의학석사
고려대학교 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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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가톨릭대, 한림대, 한양대, 고려대 의대 외래교수
경기대 행정대학원 대우교수
단국대 행정대학원 강사
전국중소병원협의회 회장
한나라당 중앙위 보건복지분과위원회 위원장
15대 대통령후보 이회창 특별보좌역
한나라당 관악을지구당 위원장
연세대 행정대학원 총동창회 회장
한국 항공우주의학협회 회장
아시아태평양 항공우주의학회 부회장
한나라당 대표 최고위원 특별보좌역
16대 이회창 대통령후보 선대위 보건위생위원회 위원장(직무대행)
KBS, MBC 건강프로그램 진행
한나라당 중앙위 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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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소령 예편
국민훈장 목련장 외 다수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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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협회 회장
한나라당 관악을 위원장
양지병원장, 양지사회복지연구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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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학’, ‘현대인을 위한 성인병 극복’, ‘성인병의 모든 것’ 외 다수 저서
한국 복지정책의 이념적 지향에 관한 연구
복지재정 확대에 따른 재원조달 방안에 관한 연구
한국 의료보호 제도에 관한 실증적 연구
한국 의료보험제도의 실증적 연구 외 다수 논문


■ 창조세계문학상 수필부문 심사평 : 박인과 문학평론가
― 정치의 강물 속에서 유영(游泳)하는 역사의 지느러미처럼

봄부터 겨울까지 참으로 많은 작품들을 보아왔다. 기독교적 신앙을 바탕으로 창작된 수필로써 이 사회에 희망을 주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담은 작품을 고르기가 매우 어려웠다. 올해에는 창조세계문학상 수필부문 대상자를 선정하지 못할 것 같았다. 그러나 한 해를 마감하면서 뜻밖에 한 권의 책이 잡혀졌다. 그것은 바로 한국의 복지정책에 대한 특별한 연구활동을 하는 분이시며 경희대, 가톨릭대 등 6개 대학의 교수이신 김철수 박사의 수필집 “가슴 열고 보는 세상은 흐르는 강물이다”이다.

“가슴 열고 보는 세상은 흐르는 강물이다”라는 표제에서 역추적 하여 알 수 있듯이 그의 가슴은 한마디로 흐르는 강물이다. 그의 수필의 행간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끊임없이 흐르는 눈물이 보인다. 그리하여 그가 그리고 있는 복지사회에 대한 염원은 그의 수필의 금맥이 그가 신앙하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 기초하며 하나님의 영원하고 원대한 구원의 프로그램에 맞닿아 있음이 드러나는 것이다. 그 성화의 단계로 이르는 삶의 진행이 바로 김철수의 가슴 속에서 깊음으로 흐르는 눈물의 강인 것이다.

필자는 김철수의 휴머니즘적 사랑을 알아보기 위해 그가 경영하는 서울 관악구 양지병원의 환자들에게 그에 대해 물어보았다. 그런데 하나같이 환자들 모두 “김철수 원장은 새벽 5시에서 5시 30분 사이에 늦어도 새벽 6시에는 병원에 출근하여 환자들의 수면 상태와 신체의 변화를 자세히 알아보며 환자의 변동사항을 체크하여 간다.”는 것이었다. 그러한 그의 행위는 사랑이 없이는 안 되는 것이다. 그러한 (고통당하는 이웃에 대한) 그의 집념과 부지런한 추진력이 있기에 이 땅은 그래도 아름답고 보다 살기 좋은 사회가 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의 수필집 표지에 흐르는 “열린 가슴으로 세상을 보면 강물이 흐른다. 역사의 흐름, 우리네 삶의 흐름. 건강한 생명, 넘치는 복지의 흐름이다. 가슴을 열면 햇살이 내려오고 따뜻한 바람이 분다.”는 문장이 그의 가슴의 색깔을 스케치하기라도 하듯이 따뜻하게 우리의 시선을 끈다. 김철수가 말하는 복지사회가 바로 역사의 흐름에 융화된 우리네 삶의 흐름 속에서 건강한 생명으로 넘쳐나는 것이라는 것이다. 김철수는 한 교회의 장로로서 교회와 사회에서 끝없는 봉사를 하고 있다. 그러면서 우리의 삶의 역사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자신을 온전히 내줌으로써 실천한 복지사회의 건강한 이미지를 신앙의 바탕으로 깔고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는 “복지사회”에 대한 꿈을 실현하는 것이다. 그 과정을 김철수는 부지런히 밟아가고 있는 것이다.

김철수의 수필집에서는 또 “권력의 획득과 유지에만 관심 있는 낡고 병든 정치투쟁의 시대는 이제 마감되어야 합니다. 새로운 한 걸음 한 걸음, 사회복지를 실현하는 건강한 생명의 정치를 시대정신으로 삼고 가야 합니다. 복지의 역동성이 건강한 생명의 나라를 만드는 에너지입니다. 건강한 복지사회, 생명력이 넘치는 정치. 우리 모두의 꿈입니다.”라고 말한다. 그는 병원을 경영하면서 정치를 경영하고 수필을 경영하고 복지사회를 경영하기에 게을리 하지 않는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처럼 건강한 생명을 튼튼히 세우기 위한 의사로서의 소명에 관한 그의 사명이다. 또한 창세기에서 인류에게 “다스림”의 자격을 주신 하나님의 뜻을 경영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자신의 모든 지식과 지혜와 영성의 삶을 복음 전하는 데에 바쳐버린 사도 바울처럼 그는 그의 모든 삶의 존재를 현장에서 투영시키며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기에 전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눈물이 스며 나오는 문학성이 그의 장점이자 개성으로 인식된다. 그래서 그의 문학정신은 세상을 향한 눈물처럼, 하나님의 사랑으로 흐르는 영원하고 건강한 생명, 그 복음의 경영에 있다.

“사랑이 만드는 행복의 시너지, 휴머니즘이 지키는 생명의 시너지, 보편적 가치를 창조하는 통합의 시너지, 그리고 민주주의 열매를 나누는 사회복지의 시너지, 나뉜 민족이 하나 되어 동북아의 허브로 도약하는 통일의 시너지… 정말 멋진, 기대해도 좋은 시너지 세상”을 만드는 것이 김철수의 꿈이다. 이 김철수의 꿈은 인류의 모든 소망이다. 그리고 그것은 피조물을 창조하시고 피조물에게 기대하는 하나님의 복음의 프로그램에 의한 시너지 효과로서 극대화 될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꿈꾸는 꿈의 복지사회의 실현이야말로 우리 기독인들이 이루어내야 할 최대의 과제이며 최고의 가치로 평가되는 것이기에 김철수의 수필의 바다에 꽂혀있는 인류애와 생명 경외 사상의 푸른 강물은 우리의 미래의 눈물과 동격이 되는 것이다. 그렇게 그의 수필은 신의 섭리에 맞닿아 있다.
그래서 그는 “사람이든 자연이든 유 · 무기물을 가리지 않고 가진 자생력 혹은 복원력은 신비롭기까지 하다. 과학이나 의학, 인간의 지혜로는 그 회복의 기전을 설명하기가 쉽지 않지만, 한 마디로 요약해서 ‘섭리’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다.”고 기술하며 의사로서 체험한 신비로운 신앙의 세계를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한국 정치는 자생 · 자정력을 정말 가지고 있을까.”라고 우리와 자신의 현실에 질문하며 특수한 한국 상황의 정치적 이데올로기의 싱싱한 부활을 꿈꾸고 있는 것이다. 이 수필집의 전체적인 맥락을 풀어보면 이렇게 정치적 자생력을 키워가는 것이 그의 정치철학의 근본을 이루고 있는 것임을 알 수 있다.

“말기 환자가 평온하게 삶을 마칠 수 있도록 보살펴 주는 호스피스가 있다. 이런 호스피스에 들어간 사람이 신과 자연의 섭리를 거역하며 살아왔던 삶을 철저히 뉘우치고 평상심을 되찾으며 정신적 · 육체적으로 순리에 따르는 생활을 했더니 거짓말 같은 회복증상을 보인다.”고 하며 우리의 궁극적인 종착점은 신에 귀의하는 것임을 암시하고 있는 그의 체험의 신앙고백에서 우리는 진실한 삶으로 향해야 할 인간의 본질에 대한 탐구의 의지를 깨달아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정치를 학문으로 보면 그건 이미 정치가 아니다. 실물경제라는 말이 현장경제라는 의미를 가지듯이 민생의 현장, 민주주의 현장에서 기능하는 갓 잡아 올린 생선 같은 실물정치가 정치이다.”라고 말하는 김철수의 의지는 바로 현장에서 우러나오는 민의를 체험하고 반영할 줄 아는 정치가 참정치라는 것이다. 그래서 ‘갓 잡아 올린 생선 같은 실물정치’가 참정치라고 주장하는 그의 내면은 잘 숙련된 싱싱한 문학성과 영성과 인류애가 어우러져 하모니를 이루며 마치 그의 삶 전체를 대변해 주고 있는 듯이 보인다. 하나님께서는 ‘다스리라’고 인류에게 명령하셨지만 퇴보의 역사는 반겨하지 않으신다. 마치 ‘현장에서 갓 잡아 올린’ 생선과 같이 싱싱한 휴머니즘적 다스림을 원하시는 것이다. 그런데 김철수는 그 하나님의 숭고한 명령에 순종하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다스리라’는 성경적 깊은 의미는 파괴를 위한 파괴가 아니라, ‘다스림’의 진보적 행위는 ‘보존하며 다스리며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김철수의 정치철학에 있어서의 파괴의 근본적인 의미는 생태계의 파괴가 아니라 진보적 차원으로 끌어올리며 건설하는 ‘복지사회’의 상념에 기대고 있는 것이라 할 수가 있다.

“정치는 학문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민생과 더불어 숨쉬는 피부로, 민의와 함께 호흡하는 가슴으로 하는 것이다. 그러지 못하면 이론과 현실의 괴리를 극복하지 못하는 자기모순을 범한다.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겉돌아, 극심한 냉소와 무관심과 혐오의 대상으로 전락한다. 정치학이 강단을 벗어나면 물 떠난 물고기처럼 곧 생기를 잃는다.”라며 그는 그의 수필에 마침표를 찍는다. 그는 행정학박사이며 법학박사이며 의학박사이다. 그런 그는 한국적 특수한 상황에서 자생할 수 있는 싱싱한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한 정치의 부활을 꿈꾼다. 그가 꿈꾸는 세상이 우리가 꿈꾸는 세상이다. 그가 꿈꾸는 세상으로 우리가 한 발자욱씩 더 전진해가기 시작하면 우리의 복지사회는 그만큼 우리에게 기쁨과 평화의 웃음으로 다가올 수 있을 것이다. 김철수는 ‘정치는 학문으로 하는 것이’ 아님을 천명한다. ‘정치학이 강단을 벗어나면 물 떠난 물고기처럼 곧 생기를’ 잃듯이 ‘정치가 민의를 떠나면 극심한 냉소와 무관심과 혐오의 대상으로 전락한다.’고 경고한다. 그의 문학성은 마치 싱싱한 생선을 도마 위에 올려놓고 요리하는 주방장의 칼날처럼 우리의 아픈 부위를 도려내는 수술을 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정치의 강물 속에서 유영(游泳)하는 역사의 지느러미처럼 역동성 있게 진군하는 문장들 속에서 열리는 김철수의 극한 눈물서정의 문학성은 우리에게 많은 기대를 하게 한다. 그의 문학성이 더욱 우리의 가슴으로 밀착되어 올 때 우리는 진정한 삶과 생명의 환희로 몸을 떨게 될 수 있을 것임을 예견하며, 더욱 더 쓰고 또 써서 현실과 이상의 한켠으로 침몰된 우리의 자화상을 회복해 주길 주문한다.

창조문학신문사 개요
창조문학신문사는 한민족의 문화예술을 계승하여 발전시키고 역량 있는 문인들을 배출하며 시조의 세계화를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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