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DMB폰의 초기품질 문제점이 일반 휴대폰보다 많으며, 그 차이는 3차 조사(2006년 3월 실시)에 비해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매 6개월마다 휴대폰 보유자 10만명 이상을 조사해 온 소비자 리서치 전문회사, ㈜마케팅인사이트 (www.mktinsight.co.kr, 대표 김진국)가 2006년 9월, 휴대폰을 구입한지 6개월 이내의 소비자(2006년 3월~ 9월 사이 구입) 16,115명(DMB폰 보유자 2,948명 포함)을 대상으로 휴대폰을 사용하면서 경험한 문제나 고장에 대해 초기품질 문제점 수(PPH: Problems Per Hundred, 100대당 문제점 수, 수치가 작을수록 우수함)를 조사한 결과다.

지난 3차 조사(2006년 3월)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DMB폰의 초기품질 문제점 수(602PPH)가 전체 휴대폰 시장 평균(555PPH)에 비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DMB폰 초기품질 문제점 수를 시장평균으로 나눈 ‘DMB폰 초기품질 경쟁지수 추이’(시장 평균과 동일한 수준이면 100)를 보면, 3차 조사에서 106%이었던 경쟁지수가 4차 조사에서 108%로 다소 악화된 것을 알 수 있다.

4차 조사를 중심으로 DMB폰의 차원별 초기품질을 보면, 8개 차원 모두에서 전체 휴대폰보다 많은 문제점 수를 보였다[Table 1.]. 특히 ‘배터리/충전기’의 문제점은 141.1PPH로 휴대폰 전체와의 Gap이 가장 컸다(+17.9PPH). TV 시청으로 일반 휴대폰에 비해 배터리 소모가 많은 점이 반영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 외에 ‘외관’, ‘전원’, ‘카메라 기능 및 성능’ 차원에서도 전체 휴대폰에 비해 5P PH 이상 많은 문제점이 지적되었다.

브랜드별로는 에버가 497PPH로 가장 문제점이 적었고, 그 다음은 싸이언(530PPH), 큐리텔(538PPH), 애니콜(631PPH), 스카이 (920PPH) 순이었다. 그러나 에버의 DMB폰 출시가 비교적 최근에 이루어져 (에버 조사 대상 모델: EV-KD300 2006년 5월, EV-KD330 2006년 7월 출시) 평균 사용기간이 3개월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과 사용기간이 짧을수록 경험 문제점 수도 적어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싸이언 DMB폰의 문제점이 가장 적다고 할 수 있다.

3차 조사에서 초기품질이 가장 우수했던 큐리텔 DMB폰은 근소한 차이로 싸이언에 뒤져 2위를 차지했으며, 애니콜 DMB폰은 상위권인 싸이언이나 큐리텔에 비해 초기품질 문제점 수가 100PPH 정도 많아 상위권과의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IMB-1000 단일 모델을 출시하고 있는 스카이는 3차 조사에 이어 4차 조사에서도 최하위를 기록했다.

각 브랜드의 경쟁력을 8개 차원별로 비교한 결과 싸이언은 5개 차원에서 동급 최상위(BIC, Best in Class), 스카이는 6개 차원에서 동급 최하위였다(WIC, Worst in Class). 구체적으로 ‘버튼’, ‘전원’, ‘배터리/충전기’, ‘벨소리/진동’, ‘부가기능’의 5개 차원에서는 싸이언이, ‘외관’, ‘화면’, ‘카메라 기능 및 성능’의 3개 차원에서는 큐리텔이 가장 우수했다. 반면 ‘카메라 기능 및 성능’에서는 싸이언이, ‘벨소리/진동’에서는 큐리텔이 문제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나머지 6개 차원 모두에서 스카이가 동급 최하위로 나타났다

60사례 이상 수집된 17개의 DMB 모델 중 초기품질이 가장 우수한 것은 큐리텔의 ‘PT-S160’였으며, 싸이언의 ‘LG-LB1500’, ‘LG-KB150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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