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정원’ 2007년을 여는 개성 넘치는 멜로영화

서울--(뉴스와이어)--‘신나게 사는 게 미안했던 시대, 그래도 뜨겁게 사랑했던 연인의 이야기’를 담은 <오래된 정원>(감독 임상수, 제작 MBC프로덕션)은 올 하반기 멜로 영화들 중에서 단연 눈에 띄는 작품이다. 황석영 원작에 임상수 감독의 첫 멜로드라마일 뿐 아니라 영화 내용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평범한 사랑은 NO! 이제 사랑도 개성이 필요하다!

올 하반기는 유독 많은 멜로영화가 관객들에게 선보여졌다. 이제 뻔한 소재로 만들어진 사랑이야기로는 관객들의 마음을 열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인지, 그만큼 다양한 소재로 변주된 멜로드라마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올 가을 흥행작인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의 경우는 사형수라는 소재를 다루어 사형제도의 존폐논란과 맞물려 이슈가 되기도 했다. 그래서 명백히 이루어질 수 없는 그 사랑에 많은 관객들이 눈물흘리며 공감했던 것이다. 이후 등장한 <가을로>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라는 아직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사건을 다루었고,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은 빚이나 가족문제 등 현실적인 소재로 공감을 얻고자 했다. <그해 여름> 역시 두 사람의 슬픈 사랑을 다룬 신파 멜로이면서,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시절임을 이야기한다.

<오래된 정원>, 시대와 사랑의 완벽한 조화!

이처럼 색다른 소재를 바탕으로 한 멜로영화들 중에서 <오래된 정원>은 더욱 특별하다. 멜로영화의 배경으로는 쉽게 생각하기 어려운 80년대가 주요 시대배경임은 물론, 주인공들이 그 시대를 겪고 바라보는 상황 역시 어느 영화에서보다 선명하다. 시대적 상황 때문에 이별을 한 두 사람. 남자는 정치범으로 17년간 옥살이를 하고, 그 시간 동안 여자는 바깥 세상에서 격변의 시대를 온몸으로 견뎌낸다. 감독이 ‘더 이상의 데모 장면은 없다’ 라고 선언했을 만큼 80년대의 사회상이 섬세하게 그려져 있어, 우리가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게 하는 힘을 갖고 있다.

또한 그 때문에 서로 오랫동안 그리워할 수 밖에 없었던 연인의 사연은 가슴 속 깊은 곳에서 울려나오는 아픔을 느끼게 한다. 이렇게 시대와 사랑의 완벽한 만남을 만들어 낸 개성있는 멜로영화 <오래된 정원>. 관객들에게도 완벽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픈 시대를 건너온 특별한 사랑 <오래된 정원>은 1월 4일 개봉한다.

웹사이트: http://www.mbcpro.co.kr

연락처

MBC프로덕션 영화기획부 김화진 팀장 02-789-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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