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세상’ 관객들이 손꼽은 명장면 Best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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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5 10:05

서울--(뉴스와이어)--12월 로맨틱 코미디의 홍수 속에 서 유일한 휴먼 미스터리 <조용한 세상>이 빛을 발하고 있다. 예상치 못했던 엔딩을 통 해 가슴 저린 감동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고 있는 가운데, 관객들이 손꼽는 <조용한 세 상>의 Best 3 명장면을 소개한다 .

첫 번째 명장면, 인질극 현장!

어린 아들에게 칼을 들이대며 인질극을 벌이는 아 버지와 대치중인 류정호(김상경 ), 그는 난폭해질 수 밖에 없었 던 아버지의 마음을 순식간에 읽으며 사건을 해결하고 홀연히 사 라진다.

“그 남자, 사람 보는 눈빛이 달라 . 꿰뚫어 본다고 해야 할까?” 사건현장에 출동할 때마다 마주치는 류정호를 또 보게 되자 놀람을 감추지 못 하는 김형사( 박용우). 사람의 마음을 읽는 신비한 능력의 남 자, 정호는 사건을 해결한 뒤 홀연히 사라지곤 했다. 정호 의 정체는 과연 무엇 일까? 영화를 보는 관객들 또한 류정호라는 인물에 대한 솟구 치는 궁금증으로 물음을 던지고 만다. 김상경, 박용우가 각각 다른 에너지를 분출, 팽팽한 캐릭터 대 비를 통해 서로 맞닥뜨리는 인질극 현장 씬은 두 배우의 강렬한 포 스가 돋보이는 장면이기도 하다 .

두 번째 명장면, 범인의 은신처, 밀실에서 벌어진 대규모 화제!

소녀연쇄실종사건을 조사하던 김형사 (박용우)는 소녀들이 모두 환각상태에서 웃으며 죽 어간 위탁아동이라는 것을 밝혀 내며 "범인은 아이가 웃길 원한다. 그래서 돌본다...감춘다...숨긴다...보 .호. 한.다?"를 유추, 범인의 은닉처를 찾아낸다. 범인의 정체는 과연 무엇이고, 왜 이런 범행을 저지르는 것일까? 범인을 알게 되는 순간 , 관객들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여 기에 화재까지 발생하면서 긴장감 은 최고조에 달하는데, 무엇보다 대역 없이 불 속에 몸을 직접 던진 배우들의 투혼이 빛나는 장면으로 명실공히 <조용한 세상>의 최고의 명 장면이 되었다. 일반시사회에서도 “반짝이는 보석 두 개를 발견한 기쁨, 배우의 재발견” “충무로 연기파들의 열연이 돋보인다 .”는 반응이다. 군산 폐공장에 지어진 밀실세트는 범인의 은닉처이자 소녀들을 유혹하는 공간으로 디테일한 미술이 돋 보인다. 1달의 제작 기간 , 5억원의 제 작비가 들어간 밀실세트에 배치된 소품들은 폐유치원을 전전하며 공수해온 제작진의 공력이 두드러지는 부분이다.

세 번째 명장면, 뜨거운 감동의 반전 엔딩!

범인의 정체가 밝혀지며 영화가 끝났다고 생각되는 순간, 또 한번의 반전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바로 사람의 마 음을 읽는 정호의 정 체와 비밀이 서서히 밝혀지는 장면이다. 영화 중반에 정호가 수 연에게 “아저씨가 비밀 하나 가르쳐 줄까?” 하며 귀속말 하는 장면으로서, 궁금증을 계속 자극했던 귀속말 내용의 실체가 드러나는 부분이다.

범인은 누구일까라는 기대만을 가지고 극장을 찾은 관객 들은 전혀 예상치 못한 뜨거운 감동의 반전 엔딩에 인 상 깊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화를 끝까지 보면 조용한 세상 이라는 제목이 왜 나왔는지, 가슴 한 켠이 아련해진다. 일반시사회 반응 역시 “제목을 기억하며 마지막 엔딩을 봐라” “왜 조용한 세상인지, 마지막까지 긴 장을 늦추지 마라” “잔잔하지만 강한 뒷맛을 주는 영화” 라는 평들이 쏟아지고 있다 .

소녀들이 사라지는 그 곳 , <조용한 세상 >

소녀들이 이유없이 사라진다. 남겨진 증거는 묘한 표정의 삐에로 뿐, 실종된 소녀들의 공통점은 위탁아동이라는 것 뿐이다. 강력반 5년차 김형 사는 용의자를 잡으러 간 현장에서 연달아 미스터리한 한 남자 , 류정호의 도움을 받는다. 타인의 마음이 들리는 신비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류정호는 수연이라는 여자아이의 위탁보호를 맡고 있다. 한편, 다음 표적이 될 소녀를 수사하던 김형사는 수연이를 찾아내고 보호자가 류정호라는 것에 놀란다. 철통 같은 감시에도 불구하고 수연이는 결국 사라지고 , 수연이를 구하기 위한 두 남자의 힘겨운 싸 움이 시작되는데...

실체 없는 범인과 사 건의 다음 희생자로 지목된 소녀를 지키기 위한 두 남자의 사투가 긴장감을 더해주는 영화 <조용 한 세상> 은 생각지도 못한 사건 의 비밀이 하나 둘씩 밝혀지면서 관객의 가슴을 조여 온다 .

입소문을 타며 관 객들의 마음을 뜨겁게 울리고 있는 화제의 영화 <조용한 세상>은 12월 13 일 개봉,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