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독수리 먹이주기 행사 실시

대전--(뉴스와이어)--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최근 독수리(천연기념물 제243호)가 겨울철 먹이부족으로 탈진하여 조난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2006. 12. 17(일) 국내 최대 독수리 월동지인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장단반도에서 먹이주기 행사를 실시하기로 하였다.

문화재청에서는 그간 10여 년 동안 독수리의 조난사고 발생을 방지하고 천연기념물 보호의식을 확산하고자 한국조류보호협회와 공동으로 겨울철새 먹이주기 행사(12월~익년 3월 사이)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개성공단 건설과 관련된 송전탑이 기존 독수리 월동장소 인근에 설치됨에 따라 관계기관(통일부, 국방부 등)과 협의하여 기존 장소에서 1km 이상 떨어진 곳에 새로운 월동지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문화재청과 한국조류보호협회(회장 김성만) 회원 및 논산부창초등학교 어린이 등 200여 명이 참여하여 건강한 돼지 30여 마리를 먹이로 공급하고, 먹이 부족으로 조난되어 치료받은 독수리(천연기념물 제243호)와 참매(천연기념물 제323호)를 2마리씩 방사한다.

문화재청과 한국조류보호협회에서는 월동지역의 편중현상과 야생성의 상실 우려 등을 감안, 독수리들에게 최소한의 먹이만 공급하고 먹이주기 장소도 분산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하여 겨울철에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천연기념물이 조난당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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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 나명하, 신상민 042-481-49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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