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치기’혁신이론, 대통령과 대학생이 똑 같아
이러한 내용은 최근 대학(원)생 혁신공모전의 포스터, 표어, 플래시애니메이션 분야 심사위원장을 맡은 한미영 한국여성발명협회장이 심사 중 우연히 발견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12월 9일 뉴질랜드 국빈방문시 동포간담회에서 정부혁신의 자신감과 국정철학을 피력하는 가운데, 지금 추진하고 있는 정부혁신을 기업, 금융, 노사, 공공정책의 큰 틀에서 ‘사회적 자본’과 ‘국가경쟁력 확보’라는 관점에서 이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과정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감나무 가지치기를 혁신의 예로 들었는데, 이는 지난 11월 24일 마감한 대학(원)생 혁신공모전 플래시애니메이션 분야에 응모한 박정현(호남대학교 게임애니메이션학과 3학년)군의 작품내용과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밝혀져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대통령과 대학생의 생각이 똑같이 나타난 혁신의 ‘가치치기 이론’은 눈앞의 조급한 이익을 스스로 버리고 당장의 고통과 아픔을 감내하면서 장기적인 미래의 충실한 수확을 준비한다는 ‘혁신의 가치’에 대한 진정성을 담고 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정부혁신은 정권 차원이 아닌 국가 차원의 지속적 성장의 과정이며, 단기성과의 조급성 배제와 일시적 유행방식의 혁신을 경계한 대통령의 국정철학의 신념을 비유적으로 읽을 수 있다.
그래서 대통령이 생각하는 혁신이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오늘의 아픔을 극복하는 창조적 변화의 노력’이라는 시대정신을 느낄 수 있다고 한미영 회장은 강조했다.
행정자치부(장관 박명재)는 21세기 존재의 전제조건이 된 혁신의 가치와 정부의 노력을 젊은 지식층과 공유하기 위해 지난 9.20 ~ 11.24까지 대학(원)생 정부혁신 공모전(논문, 포스터, 표어, 애니메이션)을 개최한 바 있다.
그 결과 논문 42편, 표어 1,035점 등 정부혁신의 이해와 행정효율성 증진방안에 대한 상당한 수준작들이 많이 응모되었는데, 이는 일반적 생각과는 달리 혁신의 가치 공감이 이미 젊은층의 대학(원)생들에게도 많이 확산되었음을 직접 반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혁신 열기의 확산을 위해 행정자치부는 이번에 응모한 포스터 23점을 활용하여 ‘혁신 ART展’을 정부중앙청사로비에서 12.18~19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국민과 공무원의 혁신에 대한 관심을 더욱 불러일으키고, 젊은 지식층이 생각하는 혁신에 대한 인식을 사회 전반에 확산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전시주제를 “혁신의 활로를 열다”로 정하고 대학(원)생들이 이해하고 있는 혁신을 관람자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혁신 라운지’ 컨셉트로 구성한다고 이종민 교육홍보팀장은 설명했다.
또한 행자부는 이번 공모 포스터 전시회를 정부혁신관(이노비전) 체험과 연계하여 운용하면서, 관람자의 행운권 추첨을 통해 직접 혁신을 느낄 수 있는 물품을 선물로 증정하므로 국민들의 많은 관람을 요청했다.
행자부는 이번에 응모한 대학(원)생들을 일상에서 혁신의 활로를 여는 ‘캠퍼스 혁신 리더’로 위촉하여 혁신 마케터, 대학생 체험단, 혁신 모니터 요원 등으로 적극 혁신에 참여시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안전행정부 개요
전자정부 운영, 민생치안, 재해 재난 관리, 건전한 지방자치제도 개선 및 지방재정 확립, 선거 국민투표, 공무원의 인사 및 복지, 행정조직의 관리 등을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이다. 내무부에서 행정자치부, 행정안전부, 안전행정부로 명칭이 바뀌었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는 정부청사관리소, 국가기록원,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지방행정연수원, 이북5도위원회, 경찰위원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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