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기부문화 국내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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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2004-12-15 14:03
서울--(뉴스와이어)--유언을 통한 유산 기부처럼 법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보험을 통해 평소에 소액으로 쉽고 간편하게 사회에 기부하는 선진 기부문화가 국내에 확산되고 있다.

‘기부보험’은 사망보험금을 가족이 받지 않고 사회복지단체나 병원, 종교 시설, 학교 등에 기부하는 보험상품으로,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는 이 같은 형식의 기부가 보편화돼 있다.

교보생명(회장 신창재)은 15일 아름다운재단(이사장 박상증)과 공동으로 사망보험금을 사회단체에 기부하는‘기부보험’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기부보험을 가입해 사회단체에 기부하려면 대리점인 아름다운FN(1566-1202, http://beautifulinsu.org)을 통해 보험 가입을 신청하면 된다. 보험에 가입한 후 고객이 사망하면 사망보험금은 아름다운재단에 자동 기부 되는 것.

교보생명 ‘기부보험’은 15세부터 65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35세 남자가 매월 16,900원씩 20년간 보험료를 내면 사망시 1천만원의 보험금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할 수 있다.

교보생명은 추가로 기부보험 1건(가입금액 1천만원 기준)당 2천원씩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매년 6천여명 정도가 교보생명의 기부보험을 통해 사후 기부를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매년 600억원의 보험금이 기부금으로 적립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kyo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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