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와이어)--정보화로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인에게는 약 복용시간을 맞추는 것조차 어려운 경우가 많다. 패치제는 이러한 바쁜 생활의 현대인에 딱 안성맞춤인 약물 투여 제형이라 할 수 있다.

패치제 제품은 1987년 멀미약 패치를 시작으로 상용화되어, 피임을 위한 여성호르몬 패치나 금연 보조제인 니코틴 패치 등은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스로 약물 복용시간을 지키기 어려운 치매나 알쯔하이머 환자를 위한 패치 제형도 개발되는 등 다양한 질환의 치료제가 패치제 제품으로 시장에 선보이거나 개발 중에 있다.

특허청(청장 전상우) 자료에 의하면 지난 10년간(1996년~2005년) 패치제의 특허출원은 총 263건이었고(특히 소염진통제의 경우 습포제 형태의 제형은 제외), 내국인 출원에 비하여 외국인의 출원이 2배가량 더 많았으며, 년도별 출원 건수을 살펴보면 2001년에 41건까지 증가하였으나 2002년에는 절반 수준인 24건으로 감소하였다가 그 후에는 다시 매년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패치제는 내국인에 의한 출원이 35%를 차지하고 있고, 그 다음으로 다국적 제약회사를 중심으로 하는 독일(27%), 일본(16%), 미국(16%)의 순인데, 이 네 국가의 출원이 전체 출원의 92%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패치제의 출원은 기술 특성상 기반 기술에 해당하는 출원이 34% 정도이고 나머지 66%는 약물에 따른 특정 질환 치료제에 관한 것이다. 또한 종래에는 멀미약, 소염진통제, 금연보조제 및 호르몬제를 중심으로 개발되던 패치제가 최근에는 천식치료제, 고혈압, 알쯔하이머병, 파킨슨병, 항암제, 인슐린 패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환을 대상으로 그 용도가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질환별 출원건수를 살펴보면 피임 및 폐경이후 호르몬 요법을 위한 호르몬제(13%)와 소염 진통제(10%) 및 진통제(9%)에 관한 출원이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고, 그 밖에 천식, 심 순환계, 알쯔하이머병, 금연보조제, 요실금, 국소마취, 멀미 및 제토제등의 다양한 약물들이 패치 제형으로 출원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패치제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05년에 약 127억불 정도이고 앞으로 10년 후인 2015년에는 315억불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제약업계에 있어서 신약 개발을 위하여는 수천억원의 막대한 비용과 십년 이상의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데 비하여 패치제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기존 약물을 사용하게 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적은 개발비용과 시간을 투자하여 고부가가치의 패치제 제품을 개발할 수 있어, 자본과 인프라가 취약한 국내 기업의 입장에서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판으로 세계 시장에 도전해 볼 수 있는 분야라 할 수 있다.

특허청 개요
특허청은 특허와 실용 신안, 디자인(의장) 및 상표에 관한 사무와 이에 대한 심사, 심판 사무를 수행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관, 산업재산정책국, 정보기획국, 고객협력국, 상표디자인심사국, 기계금속건설심사국, 화학생명공학심사국, 전기전자심사국, 정보통신심사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 특허심판원과 특허청서울사무소,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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