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따뜻해진 2007 학생복, 겨울 추위 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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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8 09:03
서울--(뉴스와이어)--“겨울에는 교복이 너무 추워요. 좀 따뜻하게 만들어졌으면 좋겠어요.”SK네트웍스 스마트가 지난 1월부터 진행한 학생 품질평가단 1기의 모니터링 활동에 따르면, 보온성 낮은 교복 원단이 문제점으로 꼽혔다. 가을인 10월부터 동복을 입기 시작 해 한겨울까지 입는다는 것을 감안하면, 한 겨울에 가을 옷을 입는 것과 마찬가지인 셈이다.

이에 교복업체들이 2007년부터는 교복 원단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 보온성을 강조한 교복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학생복은 기존에 선보이던 울 60% 소재에 추위를 이중으로 막는 ‘경이중지(輕二重紙)’기법을 더했다. 이는 가는 실을 두 올씩 겹치게 짠 것으로, 회사측에 따르면 마치 옷을 두 겹 입은 것과 같은 보온 효과가 있다. 같은 울 원단이라도 원단 조직 방식에 의해 따뜻함이 한층 강화된다는 것.

경이중지 기법은 실 간격이 촘촘하고 완성 밀도가 높아 매서운 추위를 막는 데 효과적이며, 겨울 이불처럼 촉감도 포근하고 부드럽다. 기존보다 볼륨감은 크고 중량도 약 5% 더 나가 따뜻한 겨울 나기에 제격이다.

원단 보온성은 강화됐지만 가늘고 부드러운 72수로 제작 돼 날씬한 실루엣을 연출하는 데 무리가 없다. 72수는 주로 신사복에 쓰이는 원사로, 몸에 가볍게 밀착되고 부드럽게 떨어져 슬림한 라인을 한껏 살릴 수 있다. 회사측은 기존 교복이 52수, 60수로 제작된 것에 비해 상당히 업그레이드 된 것이라며 교복의 뻣뻣하고 질긴 느낌이 최소화됐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스마트는 학생복 업계 최초로 고급 울인 ‘하이브리드 캐시미어(Hybrid Cashmere)’를 자켓에 도입할 계획이다. 캐시미어는 섬유의 보석이라 불릴 만큼 부드러운 감촉과 우아한 광택이 특징이며 고급 정장과 같이 가볍고 따뜻하게 입을 수 있다.

엘리트학생복은 탄력성이 풍부하고 실 자체에 부피감이 있는 호주 메리노종의 양모를 사용했다. 특히, 울 함유량 60% 이상으로 가벼우면서도 따뜻하고, 뛰어난 신축성과 복원력으로 활동성이 우수하고 잘 구겨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

아이비클럽도 ‘써머라이트’와 ‘라이크라’ 기능을 갖춘 ‘아이비체크’ 안감을 덧댐으로써 보온성과 신축성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하였다고 밝혔다. 써머라이트는 중공섬유기술로 만들어진 초경량 섬유로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보온성 뛰어나 쾌적하게 체온유지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K네트웍스 스마트 사업부 관계자는 “교복 업체들은 품질평가단이나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들의 교복 개선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며 “07년 스마트 교복은 보온성까지 갖춰 디자인과 기능성에서 만점 짜리 선택이 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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