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머머리한 짤린 조폭 김석훈! ‘취직’이란 소리에 귀가 번쩍!!
가오 빼면 시체였던 조폭 김석훈, 얼큰하게 취한 우현, 여기에 무상파 보스 백일섭까지 모여 골목에 쭈그리고 앉아 장기판을 벌이며 하루를 보낸다는 컨셉으로 촬영된 ‘짤린 형님들 3인방’ 버전의 포스터. 동네 뒷골목에서 할일 없이 장기판에 모여 앉은 그들의 처량한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폭소를 자아낸다. 특히 헝클어진 퍼머머리와 꽃무늬 셔츠의 김석훈, 백 정장, 백 구두에 꽃무늬 셔츠로 패션을 완성한 백일섭의 화려한 의상과 ‘취직’이란 소리에 순진 무구한 함박웃음을 지은 둘의 표정이 단연 압권이다. 또한 발그레한 볼에 멍한 표정으로 소주병을 들고 있는 우현은 촬영장에서도 신들린 듯한 표정연기로 사진작가조차 폭소를 터트려 촬영에 애를 먹었을 정도였다고. 특히 그가 가지고 있는 소주는 소품용이 아닌 진짜 소주였던 것으로 밝혀져 실감나는 연기에 대한 그의 집념(?)에 현장 스텝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또한, 같이 공개된 일명 ‘짤린 넘버2 대행’ 버전의 포스터는 김석훈의 파격 변신에 포커스를 맞춘 작품.
기존에 김석훈이 가지고 있던 젠틀맨으로 이미지를 깨고 감행한 이번 변신은 그야말로 파격적이다. 컬이 제대로 살아난 퍼머머리, 빨간 꽃무늬 셔츠는 형님들의 기본패션에 무릎 나온 바지,돌~돌 말아 챙긴 신문지까지 지나간 화려했던 시절을 회상하는 듯한 백수 김석훈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취직 시켜 주고 싶은 동정심까지 불러일으킨다.
취직 시켜주면 잘 할꺼야?? 그들이 <마강호텔>로 간다!!
한편 해맑은 표정으로 ‘정말, 취직 시켜준다구?’ 라며 외치는 카피 또한 포스터의 재미를 업시켜주는 요소. 사상 최대의 취업난에 실업자가 된 형님들이 마강호텔로 간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 하는 궁금증을 자아내는 영화 <마강호텔>은 본분은 거칠지만(?) 애교 넘치고 안쓰럽기까지 한 형님들의 모습을 코믹하게 표현한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후반 작업을 마치고 2007년 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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