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한국산업은행(총재 김창록)은 지난 7월 A.T. Kearney가 실시한 조직진단 결과를 반영해 내년 초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산은의 조직개편은 미래 성장동력 확충 등 공적금융활동을 보다 강화하고 후선부서의 슬림화를 통해 경영 효율성 제고와 조직의 역동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 인호 이사는 “산은은 조직개편을 뒷받침하기 위해 경력개발제도(Career Development Program : CDP)를 도입해 각 직원들이 관련분야 근무경로를 거쳐 전문가 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성과평가제도를 대폭 보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직개편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유사 조직 통폐합, 영업조직 위주로 조직 슬림화

조직개편 결과 영업조직이 1개 늘어난 반면, 영업지원 부서는 4개가 줄었다. 결과적으로 후선부서 조직이 슬림화되어 조직운영의 효율성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될 부서는 공공사업실, 윤리준법실 등 5개 부서이고, 국제업무부, 방카슈랑스실 등 7개 부서는 폐지된다.

◇ 공공성과 산업 선도기능 강화를 위해 「공공투자본부」신설

본부차원에서 공공적 투자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PF, 벤처투자, 기업구조조정업무를 공공투자본부 산하로 통합하고 「공공사업실」을 신설해 인프라 건설과 공공부문 지원을 강화토록 했다. 특히「공공사업실」내에「지역사회개발사업단」과 「지식서비스산업실」을 두어「지역사회개발사업단」은 지역사회 개발 및 균형발전 등의 지원을, 「지식서비스산업실」은 문화콘텐츠산업, 디자인, 영상산업, 웰빙산업 및 아웃소싱서비스산업 등 지식집약적 신성장 서비스산업을 중점 지원하기로 했다.

◇ 기존 RM(Relationship Manager) 제도를 종합 RM제도로 확대 개편, 운영

대고객 창구를 현업부서로 일원화해 고객들이 여러 부서와 접촉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현업부서의 담당RM만 접촉하면 국내여신은 물론, 국제여신 등 은행의 모든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해 명실상부한 One-Stop 종합금융서비스체제를 마련했다.

특히, RM이 고도의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특수금융(선박·항공기 리스), 회사채 인수, 트레이딩, PF업무를 담당하는 상품설계전문가(Product Manager : PM)가 전문적으로 RM을 돕도록 한 것이 눈에 띤다.

◇ Globalization추세 대응, 국내외 자본시장업무 통합

「발행시장실」을 신설해 국내외 발행시장업무를 통합하고 ABS 등 Structured Finance업무를 전문화 해 타 금융기관과 차별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 원·외화 유가증권 유통시장업무를「자금거래실」에 함께 편제해 외국의 선진은행과 같은 Global Debt Capital Market 조직의 기틀을 마련했다.

◇ 준법·윤리경영 강화의지도 조직에 반영

금융사고를 예방하고 윤리·준법의식을 제고하고자 내부통제, 윤리경영, 민원업무를 통합 수행하는 독립조직인「윤리준법실」을 신설해 국내외적으로 통용되는 compliance(준범감시)시스템을 구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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