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더댄, 印 1위 이통사 바티 에어텔과 현지 이동통신 고객 대상 왑 포털 서비스 선보여
바티 에어텔은 현재 에어텔(Airtel) 브랜드로 3천만 명이 넘는 자사 고객들에게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 중 ‘에어텔 라이브!’는 벨소리 및 모바일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비롯 뉴스 및 주식 정보 등을 제공하는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서비스, 메일, 채팅, 메신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뮤니티 서비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와이더댄은 이번 왑 포털 운영 계약과는 별도로 바티 에어텔과는 이미 2004년 6월부터 통화연결음 ‘헬로우 튠스(HelloTunes)’ 운영 대행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함께 진행해 오고 있다. 이 통화연결음 서비스는 와이더댄의 서비스 현지화 노력 및 앞선 기술력 접목 등으로 바티 고객들에게 소개된 지 4개월 여 만에 가입 고객 수 일백 만 명을 돌파하는 등 모바일 업계에서 큰 성공 사례로 꼽혀 왔다.
와이더댄의 인도 현지 사업파트너인 바티 에어텔은 유무선통신사업자인 바티 그룹의 일원으로, 1996년부터 이동전화 서비스를 시작, 인도 이통 시장을 이끌어 오고 있으며, 최근 비즈니스위크의 ‘세계 100대 IT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재현 와이더댄 전무는 “와이더댄은 바티 에어텔과 통화연결음 사업에 이어 왑 포털 사업을 함께 진행함으로써 다시 한 번 와이더댄 및 한국 무선인터넷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게 됐다”며 “와이더댄의 기존 사업 경험 및 특화된 운영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에어텔 라이브!’ 왑 포털에서도 고객 입맛에 맞는 차별화된 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리시 간디(Harish Gandhi) 바티 에어텔 상무는 “고객들은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별개 서비스가 아닌 하나의 융합된 서비스로 즐기고 싶어 한다”며, “‘에어텔 라이브!’는 이러한 고객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출시됐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사용자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소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도 이동통신 시장은 90년대 중반 서비스 개시 이후 매년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해 오고 있는데, 9월 와이어리스인텔리전스(Wireless Intelligence)의 조사에 따르면 인도 시장은 지난 1년간 이동통신 순증가입자 분석 결과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함으로써 신흥 이통시장으로서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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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2월 17일 0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