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포털에 쌓인 함박눈, 크리스마스 앞두고 로고 단장
이들 사이트들은 주로 홈페이지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로고 중심에, 눈이 쌓인 모습 및 크리스마스를 연상케 하는 이미지 효과를 내거나 플래시로 로고 주변에 눈을 내리게 하여 실제로도 눈이 쌓여있는 현재의 분위기를 대변해주고 있다.
재미있는 점은, 갑작스러운 폭설을 나타내기라도 한 듯 거의 대부분의 사이트가 다른 장식보다 로고 위나 바닥에 눈이 수북이 쌓여있는 이미지를 형상화했다는 것이며 특히, 동영상 서비스를 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이트인 프리챌과 판도라, 앰앤캐스트 등이다른 포털과는 달리 플래시로 눈을 내리게 하는 효과를 줬다는 점 또한 이색적이다.
야후는 로고 위에 눈이 쌓여있는 모습과 더불어 로고 마지막 영문자 "O"에 산타클로스 캐릭터가 들어가 있는 이미지를 형상화해 즐거운 느낌을 더했으며, 네이트는 닷컴의 'com' 부분을 크리스마스 리스 장식으로 꾸며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싸이월드는 눈 덮인 로고가 아닌 숫자 변화를 통해 2006년을 보내고 2007년을 맞이한다는 메시지로 로고변화를 꾀했다.
프리챌 관계자는 "대부분 21일 이후부터 크리스마스용 로고들이 많이 적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난 주말에 함박눈이 내려서인지 많은 사이트들이 로고 적용을 서두른 것 같다"며 "요새는 포털 사이트들이 자체적으로 시즈널한 이슈에 대응해 자유롭고 신선하게 로고 변화를 주는 것 자체를 포털 문화로 발전시키고 있으며 네티즌들 역시 이러한 변화를 즐기며 공유하고 있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freech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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