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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15 18:22
서울--(뉴스와이어)--지난 1일 오픈한 영화 <신석기 블루스> 홈페이지 게시판에 연일 특별한 사연들이 폭주하고 있어 화제다.

절세추남이 겪는 기막힌 인생이란 영화내용에 공감한 네티즌들이 저마다 외모 때문에 겪은 기막힌 사연의 글을 올리고 있는 것. 오픈한 지 보름도 안 된 이 사이트 게시판은 벌써 700여 개가 넘는 게시물들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대부분은 외모 때문에 취업관련 불이익을 당하거나, 이성관계에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는 외모차별 사연들. 학력도 능력도 빠지지 않는데 못생긴 외모 때문에 번번이 취업에 실패했다는 한 여성은 성형수술을 강권하는 어머니 때문에 더 상처 받는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남기는가 하면, 몰래 짝사랑하던 여자에게 용기 내어 고백하러 쫓아가다 험상궂은 외모 때문에 강도로 오해 받고 경찰서 신세까지 졌다는 기막힌 사연도 있다. 반면, 자신을 미인이라고 소개하며 ‘추남인 남자친구가 사랑을 의심해 괴롭다’는 하소연과, ‘주목 받는 것이 부담스러운 내성적인 성격인데 안젤리나 졸리 같은 섹시한 몸매 때문에 인생이 피곤하다’고 말하는 자아도취형 사연들도 눈길을 끈다.

강도도 예쁘기만 하면 용서된다는 얼짱시대. 못난이 주인공을 내세워 외모지상주의라는 시대 공감의 화두를 던진 영화 <신석기 블루스>에 네티즌들이 거는 기대감이 남다르다. 홈페이지 방문자들은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봤을 외모로 인한 스트레스를 유쾌하게 날려주라며, 오랜만에 웃음과 메시지를 갖춘 수작 코미디를 기대한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잊지 않는다.

영화<신석기 블루스>(감독 김도혁/ 제작 팝콘필름)는 누구나 동경하던 한 남자가 큰 사고 후, 생면부지의 추남 변호사 신석기의 몸으로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이성재 김현주 주연으로, 얼짱시대 비뚤어진 외모편견을 유쾌하게 뒤집는 휴먼 코미디다. 12월 30일 개봉, 연말연시 극장가를 유쾌하고 따뜻한 웃음으로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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