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명 : “500원의 희망선물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입주식
- 장 소 : 잔디네집(서울 마포구 연남동 소재, 전화 02-338-0883)
- 일 시 : 2006년 12월 20일(수) 11:00 ~ 13:30
- 주 최 :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삼성화재RC
- 후 원 : 국회연구단체‘장애아이We Can', 장애물없는생활환경만들기연구소
“500원의 희망선물” 24호로 선정된 ‘잔디네집’은 근육디스트로피장애를 가진 당사자와 가족구성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1991년 10월30일에 개원한 생활공동체. 현재 아동 및 청소년 9명이 생활하고 있다. 근육디스트로피는 근육의 힘이 점점 빠져 퇴보되면서 걷는 힘을 잃게 되어 결국에는 누워서 지내게 되는 장애. 그로인해 주로 집에서 앉아서 생활하거나 누워서 생활하며, 가정의 물건들은 모두 바닥이나 앉은 높이에 있어야 한다. 그래서 가족들의 보살핌을 받기에도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하지만 ‘잔디네집’은 개인주택을 개조하다보니 불편한 점이 많을 뿐 아니라, 개원한지 16년이나 되어 손볼 곳이 너무 많다. 거실에 낮게 개조된 책상조차 점점 근육의 힘이 떨어지는 청소년들에게 점점 높아지고, 넓은 공간이 없어 각자 방에서만 지내는 어려움도 있어서 환경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그러나 ‘잔디네집’은 신고시설로 정부의 지원을 많이 받을 수 없는 형편. 그러던 중 ‘잔디네집’의 어려운 사정을 알게 된 자원봉사자가 마침 크리스마스를 맞아 어려운 장애인생활시설을 리모델링해주는 “500원의 희망선물”에 신청하여 선정되는 기쁨을 맞았다.
장애물없는생활환경만들기연구소 강병근 소장(건국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의 설계로 내부공간이 확 바뀌는 ‘잔디네집’은 주로 집안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을 감안하여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대부분의 시간을 누워서 생활하는 것을 고려하여 기존 장판보다 3배가량 두껍고 푹신한 소재로 장판을 깔고, 손잡이나 스위치 등은 눈높이에 맞춰 높이를 조절하였다. 또한 수납공간을 확보하여 좁은 공간을 넓게 활용하도록 했고, 청소년들의 앉은키와 팔의 힘에 맞게 높이를 조절하여 책상을 제작하였으며, 빔프로젝트를 설치하여 야외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청소년들에게 영상을 통해 자연을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강병근 교수는 “청소년들을 위해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것도 좋지만 대부분 집안에서 시간을 보내므로 쾌적한 환경과 자연의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설명하였다. 한편 개보수 비용은 총 3천여만원이 소요되었으며, 비용은 삼성화재RC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금인 “500원의 희망선물”에서 지출되었다.
커다란 선물을 받은 ‘잔디네집’ 가족들도 들떠있다. “거실에 모두 모여서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어 좋아요.” ‘잔디네집’에 근무하는 김한미 총무(여)는 새로 리모델링된 시설에서 생활하게 된 기쁨을 이렇게 표현 했다. 역시 생활하고 있는 임채환(남, 18세)군도 “깨끗하게 꾸며진 시설에서 생활한다니 기대가 많다”며 시설이 새롭게 탈바꿈한 모습을 미리 상상하기도 했다.
20일에 있을 입주식에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이수성 이사장(전 국무총리)과, 나경원 국회연구단체 '장애아이 We Can' 회장(국회의원), 삼성화재 이지석 상무와 이점남 중부지점RC 등 약 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삼성화재 중부지점RC들은 이미 18일에 63빌딩에서 ‘잔디네집’ 가족을 초청하여 일일나들이를 가졌는데, 나들이 현장을 동영상으로 담아 입주식에서 함께 시청하고, 참석인사들은 청소년들이 미리 갖고 싶어 했던 선물을 미리 준비하여 전달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개요
장애인먼저실천운동은 장애인을 배려하고 함께 살아가는 국민운동으로, 장애인의 사회통합 촉진을 위한 전국 초·중·고등학생 백일장, 대한민국 1교시, 뽀꼬 아 뽀꼬 캠프 및 음악회, 비바챔버앙상블 운영, 모니터 사업, 장애인식개선 드라마 제작 등 다양한 인식개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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