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와이어)--경상북도는 외국인 주부들에게 한글교육을 책임질 100명의 한글 강사를 양성하기로 하고 12월 19일 오후 2시 영남대학교 국어생활상담연구센터에서 경상북도 윤호정 보건복지여성국장, 이재성 영남대학교 부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갖고 4주간의 교육 일정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은 22개 시군에서 100명을 선발하는 과정부터 엄선 하였으며, 모두가 전문대학 이상의 학력과 모범적인 가정주부들로 30~40십대 여성들로 구성되었다.

교육과정은 문화관광부에서 시행하는 한국어교원 3급 자격증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기준인 120시간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이수과목은 한국어학 30시간, 일반언어학 12시간,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론 46시간과 한국문화 12시간, 한국어 교육실습 20시간으로 편성되어 있다.

이렇게 힘든 교육과정을 이수한 수료자에게는 도지사와 영남대학교 총장 공동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이들은 각기 자기 지역으로 돌아가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부들의 한글 교육, 전통문화, 예절교육, 상담, 생활경험담을 전수하게 되며 외국인 주부들이 한국의 주부로 뿌리내리는데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2007년부터는 이들을 활용하여 가족의 반대나 어린자녀로 인해 집합교육이 어려운 외국인 주부들을 찾아가서 교육하고 상담하는'찾아가는 서비스제'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제 국제결혼은 우리사회에 보편적인 현상

최근 농촌총각들이 국내에서 배우자를 찾지 못해 눈길을 해외로 돌리면서 중국 조선족을 비롯한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에서 우리 나라로 시집오는 여성들의 숫자가 부쩍 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국제 결혼이 13.6%에 달해 우리사회에 보편적인 현상이 됐다.

우리도내의 경우 지난해 외국인 주부 실태조사에서 1,544명이던 것이 올해 조사에서는 2,417명으로 873명이 늘어났으며, 증가 비율을 보면 50%를 넘고 있다.

시기적절한 한글강사 양성 교육

우리나라로 시집온 외국인 주부의 경우 단순한 거주자가 아닌 지역민의 일원으로 영구히 거주할 우리 농촌사회에 중요한 인적자원으로 이들에 체계적인 한글 교육은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실시하는 한글 강사 양성 교육은 기존의 한글강사 숫자로는 최근에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주부들의 교육을 감당할 수 없음을 내다보고 지방자치단체로는 전국 처음으로 많은 인원을 전문 한글 강사로 교육시키는 것으로 매우 시기 적절할 조치라고 볼 수 있다.

또한, 경상북도에서는 그동안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단편적이고 제한적으로 추진해 온 외국인 주부들에 대한 지원을 단계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이여가새 행복 2010’을 지난 9월 수립 시행하고 있다.

경상북도청 개요
경상북도청은 272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06년 7월부터 시민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김관용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도청이전 신도시 명품화 프로젝트,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FTA대응 농어업 경쟁력 강화, 백두대간·낙동정맥 힐링벨트 조성, 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초광역 SOC 도로·철도망 구축, 동해안 첨단과학 그린에너지 거점 조성, UN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민족의 섬 울릉도·독도를 2014년 10대 전략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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