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공동모금회 ‘사랑나눔 음악회’ 열어
“희망2007 사랑나눔음악회”는 국악, 재즈, 클래식의 세 가지 음악이 어울리는 “삼색(三色) 나눔 음악회”라는 주제를 가지고 있다. 또한 삼색은 사회를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 성금을 모아 사회복지 현장을 지원해 기부자와 사회복지의 가교 역할을 하는 ‘공동모금회’,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사랑을 나누는 ‘사회복지 현장’ 등 세 곳이 어울린다는 나눔의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전경련 회원 기업들이 지난해 시각장애인 점자정보단말기 1,271대를 기탁한 데 이어 이번 행사에는 물품이 아닌 장애인종합체육시설 건립지원과 저출산 고령화 사회를 맞아 저소득층 불임부부를 지원하는 등 사회문제에 대해 기금을 모으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행사 이후 전경련 회원사들은 장애인종합체육시설과 저소득층 불임부부를 지원하기 위한 모금 캠페인을 펼쳐 공동모금회에 기탁할 예정이다.
장애인종합체육시설 지원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훈련하고 있는 장애인 선수들을 위한 종합체육관, 보조체육관, 대운동장, 생활관 등의 건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저출산 고령화 사회를 맞아 저소득층 불임부부를 위해 불임검사비, 인공시술비 등을 지원하기 위해 전경련 회원사를 대상으로 모금캠페인을 펼치게 된다. 그동안 13만 쌍의 저소득 가정 부부는 아기를 갖고 싶어도 비싼 의료비로 인해 인공시술이나 검사를 받지 못해왔다.
이세중 공동모금회 회장은 “우리기업들의 나눔은 사회를 위한 아름다운 투자이며 우리사회 그늘에서 고통 받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과 희망이 되었다. 사회공헌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더욱 존경받고 사랑받는 기업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제인으로 강신호 전경련 회장을 비롯 이해진 삼성사회봉사단 단장, 박정인 현대기아차 부회장, 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 오종희 LG복지재단 부사장, 유병택 두산 부회장, 허원준 한화석유화학 사장, 김순무 한국야쿠르트 사장, 노영인 동양메이저 회장, 김종열 하나은행장, 한용외 삼성재단 사장 등 기업인들과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장향숙, 유승희 열린우리당 의원, 허범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민병준 한국광고주협회 이사장 등이 참석한다.
“삼색(三色) 나눔음악회” 는 주제에 따라 1장 진실된 나눔, 2장 실천을 통한 행복, 3장 온누리에 펼쳐진 사랑 순서로 진행되며 KBS 국악관현악단의 ‘판’ ‘신모듬’, 전제덕의 하모니카 ‘편지’ ‘우리 젊은 날’, 강은일의 해금 ‘추상’, 바리톤 임성규의 ‘투우사의 노래’, 소프라노 김원정의 ‘Don't cry for me Argentina’, 안숙선의 판소리 ‘범피중류’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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