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올 한 해 취업·인사시장에서 가장 화제가 된 뉴스는 무엇일까?

대한민국 인사취업(HR)전문기업 인크루트(코스닥060300) (Incruit Corporation,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와 인사교육전문잡지 월간 인재경영(hr.incruit.com)이 올해 채용시장을 가장 뜨겁게 달군 '2006 취업·인사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인크루트와 월간 인재경영은 올해 채용시장의 탑 뉴스로 ‘채용 高 스펙 파괴’를 꼽았다.

▲채용 高 스펙 파괴

올해 채용시장의 두드러진 변화 가운데 하나가 ‘高 스펙 파괴현상’이다. 학벌, 학점, 토익 등 계량화된 인사

자료에 의존하던 과거의 관행에 얽매이지 않고, 자체 평가 기능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인 것. 때문에 기업들의 채용시스템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학력, 전공, 연령 등과 같은 서류문턱을 낮추고 기업들이 직접 사람을 보고 판단하려는 경향이 확산되면서, 면접시간이나 면접 단계를 늘리고 다양한 면접방식을 도입하는 등 기업별 면접이 천차만별로 바뀌었다.

면접비중이 높아지면서 합숙면접, 심층면접, 역량 면접, 이색면접 등 면접이 한층 까다로워지고 심화됐다.

실제로 우리은행은 주변 지인들에게 자신에 대한 평가를 해달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응답비율과 시간을 측정하는 면접을 실시했고, SK커뮤니케이션즈는 주어진 도토리를 이용해 자신을 표현하는 ‘미니홈피 프리젠

테이션 면접’을 봤다.

이처럼 서류에 의존하던 과거와는 달리 기업마다 채용방식이 제각각 다르기 때문에 취업을 위해서는 목표 기업을 정해 그에 맞춰 취업준비를 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

▲ 비정규직 법안 국회 통과

올해 내내 비정규 법안을 놓고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진 가운데, 지난달 말 비정규직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비정규직 차별금지와 2년이상 고용한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법안이 통과한 뒤 비정규직 문제와 관련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처럼 비정규직 법안의 논란이 계속될 수 밖에 없는 것은 비정규직 시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 올해 8월 기준으로 전체 임금노동자 1535만1000명 가운데 비정규직은 844만6천명(55.0%)에 달한다. 지난해(840만4천명, 56.1%)보다 비정규비율이 1.1% P 감소했지만, 규모는 4만 2천 여명 늘어난 것.

이런 가운데 비정규직 차별금지법안이 내년 7월 300인 이상 기업과 공공부문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 같은 비정규직 법안 시행에 앞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해주는 기업도 생겨나고 있다. 인크루트가 자사 기업

회원 112개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결과, 65.2%가 올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해줬거나 전환해 줄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비록 소규모 인력이라도 정규직으로 전환해 주는 기업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우리은행은 비정규직군 3100여명의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내년 3월부터 시행한다고 지난 20일 밝힌바 있다.

▲경기 불안 속 채용규모는 증가

경기 위축과 불안한 경기전망에도 불구하고, 올해 채용시장은 전반적으로 활기찬 한 해였다. 전년보다 채용을 진행한 기업이 늘어난데다, 채용규모도 소폭 증가했기 때문.

실제로 인크루트가 상장사 779개사(공기업과 외국계 일부 포함)를 대상으로 ‘2006 채용결산 조사’(4년제 대졸·정규직 기준)를 실시한 결과, 올 신규 채용규모는 6만 2천 389명으로 전년(6만 1천 72명)보다 2.2% 증가했다. 또 채용에 나선 기업도 92.9%(724개사)로 지난해 92.3%(719개사)에 비해 0.6P% 더 많았다.

업종별로는 호황기를 누리고 있는 기계철강조선중공업의 채용이 활발하게 진행됐으며, 주 5일제 시행 등 택배업계 성장에 힘입어 물류운송 업종의 채용증가도 눈에 띈다

▲입사경쟁률 지난해보다 15% 상승

취업문이 갈수록 좁아지면서 취업경쟁률도 높아졌다. 올해 취업자수는 지난 2004년(42만개) 이후 2년 연속

취업자 증가수가 감소, 30만명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좁아지고 있는 취업문을 반영하듯, 입사경쟁도

한층 치열해졌다. 올해 상장사 입사경쟁률은 56.2대1로 지난해(48.6대 1)보다 15.6% 높아지는 등 입사 경쟁

이 심화됐다.

특히 평생직장의 붕괴로, 언제 자신이 해고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팽배해지면서 너도 나도 공기업, 공사에

취업하려는 경향이 짙어졌다. 공기업, 공무원 채용의 경우 연령 제한이 없는 곳이 많아 구직자뿐만 아니라

직장인까지 가세하면서 입사경쟁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9급 공무원, 부산·울산·경남·제주 지역 공채시험 경쟁률이 1997.7대 1을 기록했다. 7명을

뽑는 데 자그마치 1만3984명이 몰려든 것이다. 또 한국전기안전공사 사무직의 경우 4명 채용에 4265명이

지원해 106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서울시 공무원 932명을 뽑는데 15만명이 지원해, 대입수능시험장을

방불케 했다.

▲취업난 속 졸업 늦춰, 평균 ‘대학 6년생’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대학 재학기간도 길어졌다. 1997~2005년 4년제 대학 졸업자(23만250명)를 대상으로 대학 입학후 졸업까지 걸리는 기간을 조사한 결과, 대학 입학후 졸업까지 걸리는 기간이 평균 6년여에 달할 정도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학교에 적은 둔 채 졸업을 미룬다는 의미로 생겨난 '대학 5년생’보다도 1년이나 더 장

기화된 것. 수백 대 일의 입사경쟁률을 뚫어야 겨우 일자리를 잡을 수 있는 취업난 속에서 대학생들이 어학

연수, 인턴, 고시공부, 자격증준비 등을 위해 추가로 휴학하는 등 졸업을 미루고 취업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

실제로 설문조사결과, 취업을 위해 10명중 2명꼴로 어학연수를 다녀왔고 어학 연수비로 평균 1천579만원을 사용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구직자 3명 가운데 1명(33.4%)은 취업을 위해 사교육을 받고 있었고, 취업 사교육비는 어학 연수비를 제외하고 총 314만에 달했다.

▲신입사원 이직 증후군 ‘심화’

극심한 취업난 속 취업단념자가 11월 현재 12만3천명으로 전년 동월(12만1천명)보다 늘어난 가운데, 치열한 입사경쟁을 뚫고 입사에 성공한 신입사원들의 이직증후군은 한층 더 심각해졌다. 신입사원 10명 중 3명이

1년도 채 못 버티고 회사를 떠난 것.

입사 1년 미만 신입사원 퇴사율이 평균 29.4%로 지난 2004년 12월 조사결과(28.0%)보다 소폭 늘어났다. 이탈률이 50% 이상 되는 기업도 26.0%로 지난 조사때(22.2%)보다 많아졌고, 입사 1년 미만 신입사원의 이탈

을 경험한 기업도 96.4%에 달했다.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아예 직장 잡기를 포기한 구직활동 단념자가 발생

하는 한편, 치열한 입사경쟁을 뚫고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현 직장에 만족하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옮기고 싶

어하는 구직 양극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

이처럼 ‘이직 증후군’이 만연한 가운데 직장인(이직을 경험한 정규직 직장인 1천728명)의 평균 근속기간은

2년 11개월인 것으로 조사됐다. 20대는 1년 10개월, 30대는 3년 3개월 정도였다. 또 이직 경험이 있는 직장

인 25.6%는 입사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이직한 것으로 나타났고, 비전, 경력개발, 연봉 등의 불만족으로 이직을 선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력직 채용방식 변화

경력직 채용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 올해 경력 채용시장의 눈에 띄는 특징은 경력 채용방식도 신입 채용방

식과 신입 채용절차를 적용하는 기업들이 생겨나고 있다는 것이다. 경력직의 경우 소규모 인력을 뽑기 때문에 간단하게 서류전형과 면접 전형만을 진행하던 것이 보통.

그러나 최근 들어 일부 기업들이 경력 채용도 신입 공채처럼 엄격하고 깐깐한 채용을 하고 있다. 이렇게 경력 채용방식이 바뀌고 있는 데는 ‘파랑새 직장인’ 증가가 원인. 직장인들 사이에 이직문화가 보편화되면서, 직원

의 이탈 문제가 기업의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것.

때문에 기업들이 예전처럼 업무전문성만을 보고 경력사원을 채용하는 게 아니라 회사에 대한 애정은 얼마나 있는지, 오래 다닐 수 있는 사람인지, 회사의 문화나 인재상에 잘 어울리는 사람인지 등까지 검증하고 나섰다. 이를 위해 경력사원도 인적성검사를 보거나,역량면접, 심층면접을 보는 기업이 생겨나고 있는 것.

또 경력사원을 채용하면서 이전 직장에서의 태도, 인성, 자질 등을 알아보기 위해 평판조회(레퍼런스 체크)를 하는 기업도 있다. 이러한 경력사원 채용방식 변화는 경력 사원의 업무 능력 외에 인성과 성향, 자질 등 다양한 면모를 같이 평가하겠다는 기업의 의지로 보인다.

▲여성 경제활동인구 1천만 시대, 여성 ‘고용 질’은 제자리

여성 경제활동 인구가 1000만을 넘어서면서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여성이 늘어나면서 기업들도 여성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크루트가 상장사 578개사(공기업과 외국계 일부 포함)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올해 여성채용규모는 전체 채용인원(4만 2천 25명)의 27%인 1만 1천341명으로 나타났다. 올해 채용인원 10명중 3명은 여성인 것. 여성채용비율이 50%를 넘는 여초 채용 기업도 17.8%(103개사)나 됐다.

특히 최근 2년 사이 기혼여성 구직자 증가율(87.4%)이 20대 청년구직자층(79.8%)을 7.6%P 앞서는 등 올해 기혼여성의 구직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처럼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출산과 육아부담으로 인해 경제활동을 어쩔 수 없이 포기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또 결혼, 출산, 육아 들의 과정을 거치며 '고용의 질'은 낮아지는 등 여성의 고용 삼중고 역시 여전했다. 인크루트가 여성 1천528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재취업에 성공한 여성의 대부분이 급여도 줄어들고 비정규직으로 취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HR마케팅 확대

올해 기업들은 경기 불안요인 속에서도 우수 인재 확보에는 더욱 더 적극적이었다.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질수록, 기업 경쟁력의 원천은 ‘핵심인재 확보 및 유지관리’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

‘핵심인재 유지관리’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기업들은 기업의 인적자원 관리에도 마케팅 개념을 도입하고 나섰다. 우수 인재를 채용하고 관리하는데도 ‘브랜드’관리의 개념을 적용, 적지 않은 비용과 노력을 투입하고 있는 것. ‘고용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해, ‘일하기 좋은 직장’, ‘일하고 싶은 기업’의 이미지를 심어줌

으로써 신규 핵심인재를 끌어들이고, 기존 직원들의 이탈을 막을 뿐 아니라 잠재 고객을 위한 홍보로도 활용

하는 것.

기업 CEO 또는 임원이 직접 국내외 대학에 나가 ‘채용설명회’를 실시하거나, 인턴십, 공모전 등을 진행하는 것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 또 직원뿐만 아니라 직원의 가족을 챙기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고용 브랜드’관리 차원으로 볼 수 있다.

▲취업페스티벌 ‘축제’로 업그레이드

취업 행사들이 단순 정보제공에서 벗어나 구직자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취업 축제’로 변모한 것도 눈에 띈다. 그동안의 취업행사들이 일방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취업박람회나, 채용 설명회에 그쳤던 것이 사실.

그러나 올해 하반기에 열린 ‘2006 인크루트 취업 페스티벌’을 기점으로, 구직자들이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를 표방한 행사들이 줄이어 열렸다. 구직자에게 필요한 정보는 물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기면서 취업도 즐기며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인크루트 개요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 취업인사 전문기업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는 1998년 6월 국내 최초로 인터넷 채용 시스템 (Internet Recruiting System) 을 개설하였다. 지난 2005년 3월 3일 ERP전문회사인 뉴소프트기술과 합병,취업 업체로서는 유일하게 코스닥에 상장됐으며, 국내 환경에 맞는 특화된 인적자원관리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HRM 사업을 강화하여 취업 뿐 아니라 인사 시장까지 포괄하는 명실상부한 취업인사포털로써 입지를 굳히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incrui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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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홍보팀 02-2186-9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