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초고속 광신호처리용 모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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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1 09:55

대전--(뉴스와이어)--최근 초고속, 대용량 관련 정보통신 수요가 점점 급증함에 따라 네트워크 처리에도 한계가 발생하는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의 형식, 용량과는 무관한 네트워크의 수요를 충족시켜줄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었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최문기)는 21일, 초고속 광신호 처리에 필수적인 신개념의 초고주파 반도체 펄스레이저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히면서 이는 광전송시 각종 트래픽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효율적인 네트워크 전송을 가능케 하는 모듈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향후 대용량의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전송하는 광통신에서 FTTH(광가입자망)사업 구축에 따른 급격한 트랙픽의 증가를 효율적으로 처리 가능하고 또한, 네트워크의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어 가까운 미래에 완전광 네트워크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이 모듈은 광전변환이 없이도 초고속의 광신호로부터 광클락을 추출할 수 있게 되어 대용량 초고속 광통신 시스템의 구축이 가능케 되는 길을 열었다고 ETRI측은 설명했다.

따라서 ETRI는 개발된 초고주파 반도체 펄스레이저가 가지는 고출력, 저가형, 초소형, 안정성, 주파수 가변 등의 장점으로 초단펄스레이저를 활용할 수 있으며 향후에도 산업기술, 광밀리미터파 응용기술, 유무선 통합네트워크용 RoF광원, 광CDR등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TRI는 정보통신부 “반도체 기반 완전광 3R재생기 모듈”과제의 일환으로 (주)옵토온, 광주과학기술원, KIST 등과 지난 5년간 공동연구를 통해 본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ETRI는 ‘차세대 광통신용 핵심 칩’ 기술분야에서 매우 취약한 국내 기술력을 크게 끌어 올렸으며 부품 경쟁력과 함께 차세대 핵심기술 관련 경쟁력을 갖추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ETRI IT융합부품연구소(소장 오수영) 광소자그룹 차세대광전소자팀 박경현박사는 “초고속 반도체 광소자 분야의 국내 기반이 매우 열악한 상태에서 장기간의 연구개발을 통하여 관련 기술의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 하였고 향후 국내 광부품 기술력의 경쟁력 확보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TRI는 본 기술과 관련, 13건의 국제특허 출원을 완료하였으며 세계적인 국제학술대회인 CLEO 및 ECOC 학술회의 논문 발표를 통해 기술의 우수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본 기술은 국내 관련기업에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식 정보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음성, 데이터, 비디오 통합형 차세대 인터넷, 유무선 통합시스템 구축에 따른 실시간 실감 멀티미디어 서비스 등 초고속 대용량 정보 통신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대용량 초고속 광통신 시스템의 구축을 위하여 관련 기술개발에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기존 반도체 초단 펄스레이저의 낮은 출력 및 주파수 가변의 한계를 극복함으로써 향후 전개될 완전광 네트워크용 핵심 광부품으로 활용 가능함을 세계적인 국제학술대회인 CLEO 및 ECOC 학술회의 논문 발표를 통하여 확인하였다.

특히, 개발된 반도체 초고주파 초단 펄스레이저의 외부 광주입에 의해서만 수백 펨토초 이하의 지터특성을 갖는 안정된 초단 펄스발생이 가능한 제한적인 활용에서 최근에 외부 RF 주입에 따른 초단 펄스발생 및 데이터 전송을 위한 변조 가능성에 대한 기술 검증을 최근 성공리에 확인하여 활용영역 확장 가능성이 매우 밝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ETRI는 차세대 광통신용 핵심 칩 기술 관련 매우 취약한 국내 기술력을 크게 높였으며 부품 경쟁력과 함께 차세대 핵심기술 관련 경쟁력을 갖추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개요
ETRI는 전전자식교환기 (TDX), 디지털 이동통신시스템(CDMA)등의 정보통신 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하여 우리나라가 정보통신 강국으로 진입하는데 획기적인 기여를 해 온 국내 최대의 정보통신 국책 연구 기관이다.

웹사이트: http://www.etri.r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