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삼성전자와 손잡고 메모리카드 유통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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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코스피 001740
2006-12-21 11:44
서울--(뉴스와이어)--국내 정상의 정보통신유통사업자인 SK네트웍스(대표: 정만원)와 세계적인 반도체 제조사인 삼성전자가 메모리카드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전격 선언했다.

SK네트웍스는 모바일기기의 다양화 및 컨텐츠 대용량화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외장형 메모리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삼성전자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차세대 스토리지 사업의 일환인 메모리 카드 유통사업에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

금번 제휴로 SK네트웍스는 삼성전자의 전략 제품인 MMC(MultiMedia Card) 카드를 포함하여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플래쉬 기반 메모리카드 전체 제품군의 유통파트너로서 국내·외 시장을 함께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는 국내 1위의 ‘통신기기 및 시스템 유통’ 사업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반도체 제품 유통’ 사업자로서의 면모를 추가하며 미래 성장을 위한 보다 진보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플래쉬 기반의 메모리카드는 디지털카메라, 노트북, 휴대폰/PDA, 네비게이션, 전자사전, 게임기, PMP, TV 등 대용량 저장 매체가 요구되는 디지털 전자 제품군에서 다양하게 채용되고 있으며,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의 디자인 소형화 추세 및 외장형 메모리 슬롯 채용 확산으로 중장기적으로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MMC 카드는 샌디스크(SanDisk)와 지멘스(Siemens)에 의해 공동 개발되었으나 오픈 플랫폼(Open Platform)화 된 이후에는 삼성전자가 기술개발을 주도해 오고 있는 제품군이다.

또한, 현재 70억불에 이르는 전 세계 메모리카드 시장규모가 2010년에는 150억불로 2배 이상 대폭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관련 업체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SK네트웍스와 삼성전자라는 국내 정상기업 간의 전략적 제휴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서비스·제조업간 협력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업계전문가들은 최근 정보통신유통 및 서비스 사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고 있는 SK와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의 긴밀한 협력은 초기 시장개척 단계에서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양사는 향후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개척에 있어서도 전략적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SK네트웍스는 금번 삼성전자와의 제휴에 이어 내장형 메모리 및 SSD(Solid State Disk) 등 또 다른 방식의 차세대 스토리지 제품 확보를 위해 엠트론 등 국내 기술 선도업체와의 협력모델도 추가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웹사이트: http://www.sknetwork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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