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환경종합평가 선진화 방안 토론회 개최
물환경종합평가 선진화의 과학적·행정적 기반 마련을 위해 2003년부터 4년간 전문가 그룹과 함께 마련한 『물환경 종합평가방법 개발 조사·연구』사업 결과에 대하여 물환경관련 NGO, 전문가 및 학계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최근 환경부에서 마련한 물환경관리 기본계획의 효율적인 추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가 수질 및 수생태계 환경기준의 확대와 그 평가방법의 선진화이다.
이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에서는 생태계의 건전성 확보와 사람의 건강보호를 위한 물환경의 질을 적절히 평가하기 위하여 크게 이·화학, 생물, 부영양화, 퇴적물과 각 분야별 평가를 총괄할 수 있는 총괄분야 등 5개 분야로 나누어 연구를 진행하였고 이·화학분야에서는 인체 및 수생태계의 위해성 평가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각종 독성자료를 DB화하고 주요 수계 모니터링을 거쳐 사람의 건강보호 환경기준 추가항목을 제시하였다.
생물분야에서는 수생태 건강성 조사 및 평가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주요수계에 서식하는 생물종을 조사하여 다양한 생물지표를 개발하고 건강성을 평가하는 지침을 개발하였으며 부영양화 분야에서는 부영양화 평가기법을 개발하고 현장에서의 적용가능성을 검토하고, 퇴적물분야에서도 전국 주요 호소를 대상으로 퇴적물 조사 및 평가체계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12.4 환경정책기본법 시행령을 개정하여 「수질환경기준」을 「수질 및 수생태계 환경기준」으로 바꾸기도 하였다.
생태계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물 등급별 생물지표종을 도입하여 물환경에 대한 생물학적 평가를 추가하고, 건강보호항목도 종전 9개에서 17개로 대폭 확대하며, 위생지표인 분원성대장균군과 호소 부영양화 지표인 클로로필-a도 추가하였다.
아울러, Ⅰ등급을 제외한 수질은 좋지 않은 수질이라 생각하는 오해를 해소하고 국민이 등급별 물환경 여건을 바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물의 상태를 체계화, 구체화 하였다.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각종 의견을 수렴하여 우리나라 수계특성에 맞고 물환경의 질을 적절히 평가할 수 있도록 물환경종합평가방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으며 생태계의 건전성과 인체건강 중심의 수질 및 수생태계 환경기준을 점차 확대하여 새롭게 마련된 물환경관리 기본계획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힘이 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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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 수질환경과 이재관 연구관 032-560-7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