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시민모임은 현재 TV 시장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CRT TV에 대한 대기전력을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국내산, 수입산 12개 모델을 대상으로 9월 23일부터 10월 10일까지 산업기술시험원에 의뢰, 실시한 결과를 ‘소비자리포트 12월호’에 발표했다.
대기전력은, 흔히 말하는 ‘TV를 끈 상태(off)로 전원에는 연결되어 있지만 음향과 영상이 작동하지 않고 리모콘, 외부신호 혹은 내부신호에 의해 다른 상태로 스위칭 될 수 없는 상태이다.
시험 결과, 시험 모델의 대기전력은 최소 1.0W에서부터 최대 3.2W까지 차이가 났으며, 특히 외산제품인 소니 32인치 TV(KV-HR32K9)과 필립스 32인치 TV(32PW9527)의 대기전력이 각각 1.2W, 1.0W로 국내산 제품들에 비해 대기전력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산 제품으로는 LG전자의 완전평면 플라톤 29인치 제품과 삼성전자의 명품 완전평면 TV 29인치가 각각 대기전력 1.3W로 측정되어 추천 제품으로 함께 선정되었다.
한편, 국내산 1개 제품(LG전자, RN-21FD10)은 대기 시 소비전력 기준치 3.0W를 초과한 3.2W로 나타났다.
현재 TV의 보급률과 사용율을 고려하여, 대기전력을 현재 수준(3W 기준)에서 1W이하로 도달할 경우, 1년간 절감할 수 잇는 전기사용량은 258백만kWh/년이고,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년간 291억원을 절약할 수 있다.
기기본래의 기능과 무관하게 전기가 낭비되는 대기전력(Stand-by Power)으로 인한 가정의 가구 당 전력소비량은 11%이며, 국가전체로는 1천5백만 가구가 매년 5천억원을 낭비하는 셈이다. 국내 전자기기의 평균 대기전력은 3.66W 정도이다.
이번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소비자시민모임은 제조업체들과 TV 대기전력을 2005년부터 낮추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시민모임(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은 소비자들의 제품 구매 및 사용에 있어 최고, 최적, 최선의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매월 ‘소비자리포트를 발행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ony.co.kr
연락처
홍보 대행사 UcanC 이형국 대리 02-3443-04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