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5일 자사주 소각(1,000만주)에 이어 12월 21일 자사주 737만주를 매각하여 그 차익(약 1,395억원)이 발생함에 따라 주당자산가치(BPS)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자사주 소각에 따른 증가분 3,500원, 매각 차익에 따른 증가분 2,260원을 합하여 06년 예상 BPS가 종전보다 5,760원이 증가하는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됨.)
아래 설명하는 바와 같이 4분기와 내년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지만 자사주 소각에 따른 총 발행주식수 감소(7,182만주->6,182만주)로 내년도 EPS가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고(4,090원->4,100원), 위와 같이 BPS 증가분을 반영하여 동국제강에 대해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20% 상향한 27,500원으로 조정한다.
이는 종전 목표주가 산정방식을 그대로 적용한 것인데, 올해 예상 BPS의 50%에다 내년 예상 EPS에 PER 6배를 적용한 가격에 50%를 가중치를 두어 산출한 것이다.(종전에는 06년 예상 BPS 27,500원에 50%가중하고, 올해와 내년 가중평균 EPS 3,525원의 PER 6배를 적용한 21,150원에 50% 가중하여 목표주가 23,000원을 산출하였음.)
4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보다 저조할 전망
동국제강의 올 4분기 실적은 당초 전망치보다는 저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4분기 영업이익을 종전보다 12% 하향한 665억원으로 조정한다. 이는 철근 고시가격은 변화가 없는데 비해 원재료인 철스크랩(고철)가격은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이다.(수입 철스크랩 가격: 3Q $275/톤-> 4QF $280/톤)
하지만 다행히 후판의 원재료인 슬라브가격이 안정되고(슬라브 투입단가 :3Q $470/톤-> 4QE 470/톤, 이는 슬라브 수입선을 다변화하여 저가 슬라브 사용비중을 늘렸기 때문), 12월부터는 국내 후판 단가가 톤당 5만원씩 인상 적용되어 전체 영업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32% 증가할 전망이다.
이런 결과 올해 연간 전체 매출액은 전년비 6% 감소한 3조 1,122억원으로 전망되고, 영업이익은 전년비 30.5% 감소한 2,821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영업이익 전망치는 종전보다 3% 하향 조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3,206원으로 종전(3,283원)에 비해 큰 변화가 없다. 이는 자사주 소각에 따른 주당가치의 상승 효과 때문이다.
내년 영업이익을 종전보다 12% 하향 조정하나, 주당순이익(EPS)은 종전과 같은 수준으로 전망
동국제강의 내년 1분기 매출액은 철강 비수기 영향으로 다시 전분기대비 감소할 수 있으나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그리고 전년동기대비 모두 증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후판가격 인상분이 풀로 반영되어 수익성은 호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절대영업이익은 지난 3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내년 2월, 중국의 춘절 시기를 지나면서부터는 철근가격도 인상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이미 일본의 동경제철이 철근 등 주요제품가격을 톤당 1,000~ 2,000엔씩 인상하였기 때문이다.
최근 철스크랩 시황(일본산 철스크랩가격의 사상 최고치 시현 및 아시아시장에서의 철크랩확보 어려움 등)으로 보아 내년에 연평균 철스크랩 가격을 상향 조정하면서 07년 연간 전체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보다 12% 하향 조정한다. 이에 따라 순이익 및 주당순이익(EPS)도 하향 조정해야 하나, 자사주소각에 따른 발행주식수의 감소로 종전 전망치(4,090원)에 비해 변화가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동국제강의 주가, 조정 가능성 있으나 매수(Buy)관점 유지
동국제강의 주가는 지난 8월이후 4분기 실적 호전 기대와 일본 JFE와의 전략적 제휴에 따른 영향등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고, 전고점수준에 다다른 상황이다. 현 가격 수준이 큰 박스권의 상단으로 매물벽으로 작용, 하락 조정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하지만 내년 실적을 근거로 한 현재 PER이 5.8배, PBR도 0.7배에 그쳐 저평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과거 3년동안 동국제강의 PER밴드의 상단은 6배 내외를 보여왔고, PBR밴드 상단은 0.9배 수준을 보여왔던 점을 감안하고, 위와 같이 실적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내년 예상 EPS가 큰 변동이 없으며, 오히려 BPS의 증가분을 고려할 때 주가 상승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매수(Buy)관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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