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은 휴대전화 문자로 분위기 좋은 곳 정해 10만 원 이하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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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코스닥 030520
2006-12-22 14:22
서울--(뉴스와이어)--한국의 10대~30대들은 한국의 대표적 문화코드인 연말모임에 대해 휴대전화 문자로 약속을 잡아(62%) 가격보다는 분위기 좋은 곳(36%)에서 1인당 10만 원 이하(55%)의 비용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한글과컴퓨터(www.haansoft.com. 대표이사 백종진, 이하 한컴)가 자사 임직원 200여명과 테크노마트 지하 1층에 위치한 한컴 홍보전시관 방문객 1,000 여명 등 1,207명을 대상으로 12월 13일~20일, 일주일간 ‘2006년 한국의 연말은 어떨까?’ 라는 주제의 설문으로 나타났다.

많은 연락이 필수인 약속장소와 시간 등을 정할 때는 휴대전화, 그 중에서도 문자서비스(SMS)를 이용하는 경우가 62%(748명)로 가장 많아 저렴하고 간단한 방법을 찾는 요즘 세태를 드러냈다.

뒤를 이어 일반유선전화(167명/14%)와 이메일(165명/14%)이 자리 잡았으며 기대를 모았던 인터넷 메신저는 100명(8%)으로 다소 부진했다.

이 외에는 엽서 등 우편물에 27명(2%)이 답해 변해가는 젊은 층들의 연락방법을 실감케 했다.

한편 인터넷 시대의 필수품으로 불리는 미니홈피나 메신저 등이 휴대전화 문자에 밀렸다는 것에 대해 한컴의 한 관계자는 “휴대전화 문자가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필요한 정보만 전달하는 간편한 대화라는 측면에서 전화와 메신저의 틈새를 파고든 것”이라는 나름의 분석을 내놓았다.

모임장소를 정할 때 고려하는 순위는 분위기 좋은 곳(429명/36%)과 가격(324명/27%)이 1, 2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맛과 서비스 좋은 곳(307명/25%)과 위치(94명/8%), 넓이(53명/4%) 등으로 나타났다.

비용사용에 대해서는 공연관람(445명/38%/), 여행(172명/14%)이 등이 다수를 차지해 멀고 비싸더라도 분위기, 맛과 서비스를 중시하며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선택하는 웰빙이라는 요즘의 화두를 나타냈다.

한편 모임에서 쓰는 개인비용은 55%인 657명이 선택한 10만 원 이하 사용이 550명(45%)이 선택한 10만 원 이상을 앞서 연말모임은 흥청망청이라는 기존 인식을 무색케했다.

하지만 사용처 중 술값에 대한 지출이 대부분이라는 경우도 적지 않아(246명/20%) 여전한 한국의 연말 분위기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연말설문에 단골로 등장하는 내년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부동의 답변 1위가 여전했다.

바로 자기계발이 41%(492명)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것. 이 외에는 다이어트 성공 268명(22%), 집 마련(208명, 17%) 결혼(180명, 15%) 등이 주를 이뤄 새해는 희망과 꿈이라는 지구촌 공통어를 떠올리게 했다.

연말에 흔히 볼 수 있는 자선, 봉사활동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길거리, 전철 등에서의 모금활동 참여(364명, 30%), 방송 등의 ARS 기부(242명, 20%)가 과반수를 차지해 연말은 빠르고 간편해지고 있다는 경향을 실감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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