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박용성 회장 직접 찍은 사진으로 달력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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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코스피 034020
2004-12-16 11:15
창원--(뉴스와이어)--두산중공업 박용성 회장이 국내에서 직접 찍은 야생화중 12점을 선정해 최근 2005년 데스크형 달력을 만들어 ICC, IOC, IJF위원들을 비롯해 국내외 지인들에게 선물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박 회장이 이번 달력에 담은 사진들은 서울 남산, 강원도 평창, 제주도 등 틈날 때 마다 국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찍은 은방울꽃, 금강초롱꽃, 큰제비고깔 등 국내 희귀 야생화로 사진하단에는 간단하게 꽃에 대한 설명을 실어 이해를 도왔다.

박 회장은 달력 첫 페이지에 “삶의 여정 가운데 저의 시간을 잠시 머물게 한 순간들을 담았다”면서 “숲속에 피어나는 야생화의 향기로움이 한 해를 시작하는 당신에게 그윽하길 소망”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두산 관계자는 "매년 지인들에게 연하장을 보내곤 했는데 박 회장 자신의 사진들을 직접 달력으로 만들어 보낸 것은 처음”이라고 말하면서 “이미 전량 배포한 상태에서 소문을 듣고 여기저기서 보내달라 하고 있어 추가제작 여부를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박 회장이 사진과 인연을 맺은 것은 고교시절부터. 처음에 꽃위주로 찍기 시작했으나 지금은 종류를 가리지 않고 찍고 있다. 출장 길은 물론 산책할 때도 카메라를 들고 다닌다. 지난 11월 미국 올랜드에서 열린 발전설비 전문 전시회인 ‘파워젠’에도 직접 각 기업의 부스를 일일이 방문해 사진을 찍어 두산중공업 실무자에게 메일로 건냈을 정도다.

박 회장의 사진실력은 이미 사진계에서도 정평이 나있을 정도로 프로 수준이다. 이미 두산세계대백과사전 ‘엔싸이버’에 수록된 상당량의 사진도 박회장이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소장한 카메라만도 수 십종이며 요즘은 캐논 EOS 20D를 갖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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