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베를린 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베를린 영화제 측은 경쟁부문에 오르게 된 것을 축하하며 집행위원장 디터 코슬릭(Dieter Kosslick)이 직접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는 너무나도 위트가 넘치고 재미있고 감동까지 느낄 수 있는 멋진 영화”라는 극찬과 함께 초청의 글을 보내왔다. 경쟁부문 초청 발표와 더불어 조만간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는 내년 2월 베를린 영화제 공식 스크리닝 일정 및 부대 행사 일정이 논의될 예정이다.
박찬욱 감독은 <공동경비구역 JSA>로 베를린 영화제, <올드보이>로 칸 영화제, 그리고 <친절한 금자씨>로 베니스 영화제까지 세계 3대 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특히 <올드보이>로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국제적 명성을 쌓은 박찬욱 감독이 신작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로 다시 한번 베를린 영화제 경쟁부문에 오르며 더 없이 기쁜 소식을 안겨주고 있다.
이번 경쟁부문 진출을 통해 박찬욱 감독은 물론 두 배우에게도 굉장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력파 배우로 거듭나고 있는 임수정과 2006년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뽑힌 정지훈이 새롭게 세계적인 무대에 서게 된 것. 박찬욱 감독의 새로운 스타일로 주목 받고 있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는 세계 영화인들이 모이는 내년 2월 독일 베를린에서 다시 한번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되었다.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는 엉뚱한 상상과 공상이 가득한 신세계 정신병원. 자기가 싸이보그라고 착각하는 영군(임수정)과 그녀가 싸이보그여도 괜찮다는 일순(정지훈)의 사랑을 그린 일종의 로맨틱 코미디. 12월 7일 개봉 후, 기발한 상상력과 귀여운 사랑이야기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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