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인연합회 주관 제6회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시상식 개최
KBS 박대석 전 대기자와 정세진 앵커가 진행한 이날 시상식에는 지난 12월 24일 일시 귀국한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최고대상 수상자 자격으로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운 축하객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특히 반 사무총장은 UN측 경호원과 서울시경 경호팀 20여명의 삼엄한 경호를 받아 지구촌 대통령으로서의 위상과 지위를 실감케 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국위선양 부문 반 사무총장 외에 성악가 문화예술부문 조수미씨 등 총 15개 부문에 걸쳐 시상됐다.
최고대상 수상자인 반 사무총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을 수상하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온 국민들의 성원과 격려에 힘입어 UN 사무총장에 선출됐고 이는 세계인들이 대한민국의 역동적인 힘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지난 2달간의 인수인계 과정에서 수없이 많은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보고 상당한 부담을 갖게 됐지만 국민들의 뜨거운 성원과 관심이 있기에 5년의 임기를 훌륭히 미치고 돌아오겠다”고 말해 이날 수상의 감격과 함께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조수미 씨도 “25년전 대한민국을 떠날 때 노래로 많은 것을 이루려 다짐했고 지금 이러한 영광을 얻게 됐다”며 “이제 나의 노래는 세상의 어둠을 비춰 줄 수 있는 곳이라면 언제든 달려갈 준비가 돼 있다”고 소감을 밝혀 국제사회의 민간 외교관다운 면모를 보였다.
한국언론인연합회 서정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역사 발전은 소수의 창조적 인물들에 의해 이뤄진다”며 “반 사무총장을 비롯 15명의 수상자 모두가 대한민국의 역사를 발전시키는 소수의 창조적 인물들이며 이들로 인해 국가는 발전한다”고 말했다. 충청향우회 김용래 총재는 축사를 통해 “세계 최빈국 대한민국이 반세기만에 10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국위 선양을 하는 자랑스런 한국인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자랑스런 충청인이기도 한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대한민국의 우수함을 세계 만방에 보여주는 진정한 애국자”라고 말했다.
본상 수상자
▲국위선양부문 반기문 UN 사무총장(최고대상)▲교육진흥부문 이화성 호남대학교 설립자▲전문건설부문 정장율 삼대양개발(주) 회장▲판매유통부문 강말길 GS홈쇼핑(주) 부회장▲인재육성부문 천신일 세중그룹 회장▲전통도예부문 김정옥 명장▲나눔봉사부문 조용근 세무법인 석성 회장▲행정혁신부문 유화선 파주시장▲물류산업부문 이국동 대한통운(주) 대표▲무역수출부문 이한구 (주)코텍 대표▲국제특허부문 이경복 수맥돌침대 대표▲사회봉사부문 장동문 (주)동화씨앤에프 대표▲환경산업부문 이용철 S&B(주)대표▲문화예술부문 성악가 조수미▲교육산업부문 김장수 GnB영어전문교육(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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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인연합회 편집국 김중현 기자 02-782-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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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30일 1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