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리모델링 가능한 단지 가격 들썩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리모델링 개정안이 발표된 10월 10일 이후부터 12월 26일까지 1기 신도시(분당,일산,산본,평촌,중동)에서 2007년에 입주 15년 이상 되는 단지들의 매매값 변동률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소형평형의 오름세가 컸다. 20평대 미만과 20평대가 평균 23.48%와 17.05%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0평대와 50평대는 6.64%와 6.51% 오르는데 그쳤다.
입주 15년차 소형평형들은 노후 된데다 평형까지 작아 수요자들의 관심 밖이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발표를 매도자들은 리모델링을 통해 소형에서 중대형으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로 인식하면서 가격이 올랐다.
지역별로 20평대 미만의 경우 오름폭이 가장 큰 곳은 평촌(32.74%)이며 20평대는 산본(28.13%)이다.
산본과 평촌의 소형평형 오름세가 컸던 것은 15년 이상 된 가구 가운데 소형평형 물량이 다른 신도시에 비해 많았기 때문이다. 산본과 평촌은 각각 4천5백24가구와 1만5백43가구로 15년 이상된 가구 수 가운데 66%와 54%를 차지했다.
반면 분당과 일산은 5천80가구와 1천2백50가구에 그쳤으며 중동은 1993년부터 입주를 시작해 2007년 리모델링이 가능한 단지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평촌 부흥동 은하수벽산 22평형이 조사 기간동안 8천7백50만원 올라 2억6천만~3억원, 분당 수내동 양지청구 24평형이 8천만원 상승해 3억3천만~3억7천5백만원이다.
수혜단지들은 발표 직후부터 11월 초까지 매물이 회수되면서 급등세를 보였으나 최근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2007년 본격적으로 리모델링을 진행해 가시적인 사업성과를 얻게 된다면 재건축 못지않은 인기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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