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불황 속에서 11월을 보낸 극장가가 12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1월까지 기대작들을 연달아 개봉, 이 여세를 몰아갈 예정이다.

현재 극장가 흥행 중심에 있는 영화는 국내 코미디 <미녀는 괴로워>와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박물관이 살아있다>.

12월 14일 개봉한 <미녀는 괴로워>는 개봉 일주일 만에 100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23일 28만명, 24일에는 35만명, 25일 34만명 등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1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제작사에 따르면 현재 누적 관계 수는 254만명에 달한다.

12월 21일 개봉한 <박물관이 살아있다>도 만만치 않다. 제작사에 따르면 <박물관이 살아있다> 역시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전국에서 100만명이 훨씬 넘는 관객을 동원해 전국 누계 135만 명을 기록했다.

12월 20일 전국 420개 극장에서 개봉한 <중천>의 경우 70여만 명에 달하는 관객을 동원, 기대치에는 못 미쳤지만 이 역시 극장가가 활기를 찾는 데는 한몫했다는 평이다.

극장가는 지금의 활기를 앞으로 상영될 기대작들을 통해 이어갈 계획이다.

12월 28일 개봉하는 <조폭마누라3>를 시작으로 내년 1월 4일에는 헐리우드 애니메이션 대가들이 모두 참여한 <부그와 엘리엇>, 고소영 주연의 <언니가 간다>, 임상수 감독의 <오래된 정원>이 개봉한다.

특히 1월 11일에는 동서양 대작이 대거 개봉해 극장가에 ‘봄날’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토니 스콧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덴젤 워싱턴이 주연을 맡은 <데자뷰>, 유덕화와 안성기가 공동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묵공>, 전편의 성공으로 더욱 기대감을 모으는 <데스노트-라스트 네임> 등이 그 주인공.

한편 오프라인 극장과 비슷한 관객 수 변동을 겪는 인터넷영화관도 성수기인 12월과 1월에 다양하고 재미있는 작품을 상영작 목록에 추가, 방문자수 증가를 유도한다.

인터넷영화관 씨네웰컴(www.cinewel.com)의 한 관계자는 “자사의 경우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연말 방문자 수가 평소보다 20% 정도 증가했다. 정도 차이는 있겠지만 다른 인터넷영화관도 비슷한 것으로 안다”며 “12월에는 <비열한 거리> <달콤, 살벌한 연인>등이 상영중이며, 1월에는 <괴물> <예의없는 것들> <호로비츠를 위하여> 등 화제작을 상영하여 방문자들의 기대에 호응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웹사이트: http://www.cinew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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