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황사 돌사자 제모습 찾다

대전--(뉴스와이어)--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송의정)는 분황사 모전석탑(국보 제30호)의 북동쪽에 위치한 돌사자의 좌대·다리·발을 복원하여 제모습을 찾았다. 이번 복원작업은 분황사가 의뢰하여 이루어졌다. 다리가 망실된 채 기우뚱하게 앉아 있던 북동쪽 돌사자의 원래 모습은 남동쪽 돌사자를 모델로 새로운 석재를 이용하여 보강하였다.

복원하기 전에 돌사자의 상태는 출처불명의 돌기둥과 탑에 사용되었던 모전석으로 앞다리를 받치고 있었고 좌대의 절반 이상이 결실되어 민원이 제기된바, 사적의 미관을 해치고 있는 요소로 지적되고 국가지정 문화재로서의 품격에 걸맞지 않았으나 이번 복원작업으로 당당한 원래의 모습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

최근 문화재 복원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한층 높아지는 상황에서, 분황사에는국내·외 관람객의 수가 날로 증가하고 있고 이번 분황사 모전석탑 돌사자 원형복원으로 분황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돌사자 원형복원은 이오희 문화재위원, 명지대학교 최명윤교수의 자문으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보존과학실에서 수행하였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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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정영동, 정민호 054-777-8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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