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최고의 감동 ‘말아톤’ 크랭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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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16 14:37
서울--(뉴스와이어)--조승우, 김미숙 주연의 <말아톤>(감독:정윤철/제공: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제작(주)시네라인-투)이 12월 15일 모든 촬영을 마쳤다. <말아톤>은 엉뚱하고 순수한 20살 자폐증 청년의 좌충우돌 마라톤 도전기를 그린 유쾌한 웃음과 가슴벅찬 감동의 휴먼드라마.

<말아톤> 촬영의 대미를 장식한 장면은 사고를 치고 파출소로 끌려간 주인공 초원의 동생 중원(백성현 분)이 연락을 받고 달려온 엄마와 대면하는 씬이었다. 모범생이었던 둘째아들이 자꾸만 엇나가는 모습에 분을 참지 못하고 순간 아들의 따귀를 때리고 마는 엄마. 수년간 쌓여왔던 두 사람의 갈등이 한 순간 폭발하는 중요한 장면이다. 연기력이라면 두말 할 나위가 없는 베테랑 연기자 김미숙, 그리고 <천국의 계단>, <다모>, <영웅시대>, <해신> 등 대작 드라마의 주인공 아역을 도맡으며 벌써 연기 경력 10년차에 접어든 백성현. 두 사람은 평소 촬영장에서 실제 모자처럼 다정한 사이. 현재 고등학생인 백성현이 기말고사와 촬영이 겹쳐 현장에서 시험공부를 하자 김미숙이 자상하게 백성현의 공부를 도와주었을 정도이다. 하지만 촬영 장면이 장면인만큼 두 사람은 리허설이 시작되자 이내 감정에 몰입해 갈등의 골이 깊은 엄마와 아들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미숙과 백성현의 열연에 촬영장에 있던 수십명의 스탭들까지 모두 숙연해질 정도.

고요하던 촬영장을 술렁이게 만든 사건은 바로 조승우의 깜짝 등장. 이미 지난 12월 10일 자신의 촬영분량을 모두 마친 조승우는 예고도 없이 현장을 깜짝 방문, 크랭크업 순간을 함께했다. 3개월간 의 촬영 기간동안 동료 연기자들과 스탭들과 가족처럼 스스럼없이 지냈던 조승우는 헤어짐이 못내 아쉬운 듯 스탭들 한명 한명과 포옹하며 인사를 건넸다. 조승우는 “힘들게 촬영한 만큼 멋진 영화가 나올거라고 믿는다.”며 특유의 미소와 함께 촬영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김미숙은 “촬영하면서 한번도 크랭크업 하면 어떤 기분일까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막상 이런 순간이 오니 많이 아쉽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다. 헤어짐이 있으면 또 다른 만남이 있듯 다시 만날 것을 믿는다.”며 활짝 웃었다.

12월 15일 드디어 3개월간의 레이스를 완주한 <말아톤>은 이제 후반작업에 박차를 가해 2005년 1월 28일, 세상 가장 행복한 눈물과 기분좋은 웃음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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