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2007년 1월의 동물 ‘돼지’ 선정

서울--(뉴스와이어)--2007년을 황금돼지해라도 한다. 하지만 2007년은 황금돼지해가 아닌‘정해년’붉은돼지해이다.

그러나 정작 중국 민화에 나올 정도의 상상의 동물로 신성시 여겨지는 돼지가 있으니 바로 흰털을 가진 돼지라고 할 수 있다.

서울대공원에서는 새해 모든 국민들에게 행운과 만복이 깃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돼지’를 이달의 동물로 선정하고 오는 12월 28일(목) 오후 2시부터 서울대공원 내 어린이동물원 내 특별전시장에서 하얀(알비노) 미니돼지 3마리의 예쁜 한복입은 모습과‘일반미니돼지’13마리에 대한 공개행사를 실시한다.

미니피그라 함은 보통 돼지에 비해 크기가 작고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어서 애완용으로 세계각지에서 많이 길러지고 있다. 베트남이나 중국돼지의 소형종으로 1960년대에 개량되었으며, 완전히 자라도 어깨높이 40~60㎝정도에 몸무게가 60㎏을 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집에서 사육되는 다른 돼지들에 비해 코가 짧고 꼬리는 직선형이다. 3~5달 정도가 된 거세되지 않은 수컷을 제외하면 냄새가 나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이 사는 집 내부에서 기르는 경우도 많다.

많이 춥거나 더운 날씨에는 약한 편이며 특히 땀샘이 없어 더운 날씨에 체온조절하는 것이 어렵다. 다른 돼지와 마찬가지로 잡식성이어서 육류나 채소, 곡물 등을 먹을 수 있다.

지능이 꽤 높은 편이어서 몇가지 동작은 애완견처럼 훈련이 가능하다. 먹이로 보상하거나 자주 목소리를 들려주고 어루만지면 원하는 방식으로 행동을 바꿀 수도 있다. 주인을 따르거나 소리를 내며 떼를 쓰기도 하는 등 사람과 잘 어울리지만 간혹 코로 땅을 들추는 야생의 습성을 보이기도 한다.

짝짓기 시기가 되면 다소 사나워 지며 암컷은 보통 1년에 한번정도 새끼를 낳는다. 임신기간은 100~140일 정도이며 한번에 2~14마리정도의 새끼들을 낳는다. 어미는 새끼들에게 2~3달 가량 젖을 물려주고 약 1년 정도 품안에서 보살핀다.

우리는 흔히 돼지가 방으로 들어와서 품에 안기는 꿈은 재물을 얻게 되는 꿈이라고 한다. 그러나 흰돼지라 함은 상서로운 동물로 전설에 등장하는 하마라는 동물을 의미하는데 이는 아프리카에 있는 하마가 아니라 전설 속의 흰돼지를 의미한다.

아울러 집안에 무슨 좋은 일이 생길 길조이며 집안이 크게 떨치고 일어날 신기한 꿈이라고 하였으며 또한 나라에 흰돼지가 태어나면 그 주인에게 벼슬을 주고 큰 상금을 내렸다고 할 정도였다고 한다.

【알비노(albino)란】 동물 전반에서 볼 수 있으며 흰쥐나 흰토끼의 대부분은 알비노다. 사람의 경우는 백자(白子)라고 한다. 이 유전자는 단순열성(單純劣性)으로서 알비노 유전자(C)를 호모로 가지면 티로시나아제(tyrosinase)가 생성되지 않으므로 색소가 나타나지 않는다.

따라서 색소세포 속에는 색소과립을 함유하지 않아 피부는 유백색으로 되고 두발 등도 백색으로 되며, 눈의 홍채는 담홍색으로 된다.

흰 뱀이나 흰 까마귀도 자연계에 나타난 알비노이다.

웹사이트: http://grandpark.seoul.go.kr

연락처

서울대공원관리사업소 기획실장 신형민 02-500-7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