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예·체능분야 25명 우선 선정 장학금 1억 원 전달
26일 통영시는 예향의 도시 통영의 전통과 명예를 계승하고 미래를 선도해 갈 우수한 인재를 발굴 지원하고자 음악, 미술 체육, 문학의 기초·전통 분야를 우선 선정하여 최종 선발된 25명에게 총 1억원의 장학금과 함께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그동안 통영시는 2006년 시정방침중의 하나인「창의적 지역인재 육성」을 통하여 통영의 지역적 뿌리와 인재의 시대적 재정의 및 분야의 다양성를 강조하여 왔다.
통영시는 창의적인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기존에 성적 위주로 주어지는 장학금을 각종분야의 창의적인 인재를 발굴 장학금을 지원하는 2006년도 인재육성장학금지급에 관한 지침을 수립하고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 장학생 선발 공고 후 1개월간 61명의 지원신청서를 받았다.
통영시 인재육성장학금은 통영에서 출생했거나 3년 이상 통영에 거주한 적이 있는 자 또는 본인·보호관계에 있는 직계존속의 주소가 2006년 10월 현재 2년 이상 통영에 주소를 두고 있는 중·고등학생과 대학(원)생으로 지원자격이 주어졌다.
신청서류는 전국 또는 국제대회 규모의 수상실적과 자기소개서, 대학생일 경우는 전공분야 성적증명서와 교수 추천서 등이며 수상실적이 없더라도 탁월한 재능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는 관련분야 전문가의 추천서, 기타 재능을 증명할 수 있는 자이다.
장학생 선정과정은 심사기준을 수립 각 분야별 전문가 2명의 대학교수급 8명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친 후 통영시 인재육성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심의 결과 장학금 지원대상자를 최종 결정했다.
통영시 인재육성 장학생은 음악 6명, 미술 7명, 체육 9명, 문학 3명을 선정하여 중· 고교생 최고 500만원과 대학·대학원생 최고 1천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졌다.
이 날 행사는 수여식 및 장학생들의 작품 전시와 연주, 통영RCE와 문화·예술, 그리고 그 역활에 대한 특강으로 창의적인 인재육성 장학 수혜자들의 역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통영시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통영은 위대한 예술가들을 많이 배출해온 자랑스러운 예향의 도시이자 역사와 문화, 전통이 함께 살아 숨 쉬는 구국의 혼이 풍광 곳곳에 배여 있는 충절의 도시임을 강조하고, 수상자로 하여금 미래를 짊어지고 세계속으로 우뚝 성장해 가기를 당부하였다.
또한 심사과정을 통해 재능이 있음에도 아쉽게 탈락한 지원자와 가족에게도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했다.
답사를 한 장학생 대표 부산대학교 정혜리는 장학금 이라고 하면 성적우수 장학금이나 이공계장학금 위주로 지원해주는데 예술·체능분야에 장학금을 지원해 주는 데 대한 감사와 창의적 인재육성 장학생의 첫 수혜자로서의 각오와 장학제도가 번창하기 를 바라면서 기쁨의 감격으로 소감을 대신 했다.
통영시는 향후 인재육성 장학생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매년 장학금수여 시 기존 장학금 수혜자 중 인재로 성장해 가는 학생을 초청하여 당해 년도 수상자와 특별 연주회 및 전시 회를 개최 할 계획이다.
제1기 인재육성장학생명단은 아래와 같다
◇음악
△피아노 최세형(서울대 3년)
△성악 강부영(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음악대학교 3년)
△바이올린 이승은(러시아 차이콥스키음악원 1년), 김예솔(서울예술고 2년)
△가야금(국악고 3년)
△클라리넷 박창묵(충무중 3년)
◇미술
△시각미술 서수향(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교 5년)
△한국화 정혜리(부산대 2년)
△칠예 추광근(배재대 1년)
△그림 박수연(통영여고 2년), 설현중(충무중 1년)
△서양화 정호원(충렬여중 3년)
◇체육
△축구 유원민(아주대 2년), 장철주(명지대 1년), 설재문(태성고 2년), 이다솜(진주고 1년), 제대권(통영중 1년), 정규운(통영중 2년)
△트라이애슬론 김광민(통영중 2년), 이은진(충렬여중 1년)
△요트 최응빈(해성고 2년)
◇문학
△극작 전채원(서울예술대 1년), 김아린(통영여고 3년), 김미성(통영여고 2년).
통영시청 개요
역사와 예향의 도시 통영시는 경상남도 서남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570여개의 섬과 청정해역 한려수도를 품고 있는 해양 관광 휴양도시다.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사업에 선정돼 2025년까지 국비·지방비 24억원을 투입, 글로벌 야간관광도시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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