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와이어)--대전충남지역의 소주시장을 놓고 박빙의 승부를 벌여온 맑을린과 참이슬의 대결은 맑을린의 판정승으로 일단 그 막을 내렸다.

최근 주류관련 공인기관인 대한주류공업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산소소주 맑을린을 생산하는 (주)선양은 지난11월 35만4천상자(30병들이)를 판매하여 점유율 50%를 기록하며 33만상자 판매로 46%에 그친 진로를 제치고 드디어 대전충남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

선양은 지난해 9월 맑을린을 출시하여 올해초인 2월에는 무려 4년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하는 등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3월부터 시작된 진로와 두산의 물량공세는 맑을린의 쾌속순항을 그냥 내버려두지 않았다. 이 때문에 선양은 그동안 꽤 고전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무튼 술소비가 많은 연말을 앞두고 맑을린이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한 것은 2007년 소주시장을 예견할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될 것으로 보여 자못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주)선양이 2년여의 연구 끝에 야심차게 출시한 맑을린은 대둔산 자락 숲속에서 산소를 채취하여 이를 소주 속에 녹여 넣는 일명 ‘산소용존공법’으로 주당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으며, 기발한 광고와 참신한 마케팅으로 젊은 층으로 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세계적인 발명이라 할 수 있는 산소용존공법은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일본에 까지 특허를 출원한 획기적인 공법으로서 이튿날 아침을 상쾌하게 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선양은 진로의 반격에 맞서 다양한 이벤트와 판촉활동을 전개하여왔다. 추첨을 통해 무료 영화관람권 증정, 소주병풍선을 이용한 길거리 로드쇼, 퀴즈이벤트, 한화이글스와 협연한 무료 야구관람, 꿈돌이랜드 무료입장 병뚜껑 경품 행사 등 소비자들 대상으로 하는 행사는 물론 주류를 각 식당에 공급하는 주류도매회사 판매사원들에게 겨울점퍼를 지급하는 등 거래처 챙기기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

최근에는 한채영 대신 김은주를 새 모델로 발굴하여 패션잡지 커버걸을 연상시키는 기발한 광고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선양 김광식사장은 “무엇보다 맑을린의 우수한 품질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기발한 마케팅전술로 까다로운 젊은 층과 여성들에게 호평을 받았다.”또한“맑을린 사랑기금으로 대변되는 과감한 사회공헌과 젊은 직원들의 열정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며 공로를 직원들에게 돌렸다.

“저희는 아직 배가 고픕니다. 경상도나 전라도 같이는 안 되더라도 우리 충청인도 시장점유율을 80%이상 끌어올려 충청도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나아가 수도권에도 진출하여 ‘세종신도시소주’에 걸맞은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맑을린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일선에서 직원들과 함께 동고동락을 해온 김규식 판촉1팀장은“맑을린을 1등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물불 안 가리고 뛰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됐다,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안팎으로 직원들에게 자신감과 힘을 실어주신 회장님 사장님께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했다.

연말연시의 잦은 회식 모임으로 숙취상태에 젖어있는 우리 몸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산소용존소주 맑을린은 전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밤10시까지 야간판촉활동을 하며 소비자의 주심(酒心) 잡기에 오늘도 이 골목 저 식당을 기웃거리고 있다.

이토록 선양이 5년간이나 지속되어온 하락세를 마감하고 성장세로 U턴하는 원동력은 다름 아닌 700-5425로 IT업계의 성공신화를 이룬 조웅래회장의 아이디어와 36년간 주류계에 몸담아온 술전문가인 김광식사장의 노하우에서 비롯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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