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판암 교수 두 번째 수필집 ‘내가 사는 이유’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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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랩
2006-12-27 19:03
고양--(뉴스와이어)--반듯한 수필을 쓰기로 잘 알려진 경남대학교 한판암 교수가 그의 첫 번째 수필집 “찬밥과 더운밥”에 이어 두 번째 수필집을 세상에 내놓았다.

[에세이 작가 100인 총서]의 86번째 작품집으로 나온 “내가 사는 이유”(도서출판 에세이)는 저자가 그동안 각종 문예지와 언론사에 발표한 작품을 모아 묶은 것이다. 특히 이번 작품집에는 그의 초기 작품들이 들어있어 그의 첫 번째 작품집과 이채로운 비교가 된다.

한판암 교수는 자신의 전공학문 이상으로 문학을 사랑하는 수필가이다. 오랫동안 신문사 등에 칼럼을 발표해오다 본격적 수필을 쓰기 시작한 그는 두 가지 자기만의 색깔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 하나는, 수필가 한판암의 인생철학이 깊게 배인 중수필성 작품이요 나머지 하나는, 수필의 꽃이라 할 수 있고 수필가라면 누구나 그려보고 싶은 서정성 작품이다. 수필가로서 지녀야 할 그의 인자한 성정이 작품 안에서 이 두 색조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이번 작품집「내가 사는 이유」에서도 이런 중후하면서 부드러운 필치의 수필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다. 그는 이번 작품집 성격에 대해 “그때그때마다 내 삶의 나침반이었고 도덕률이며 지식의 수준으로써, 세상과 어우러짐의 지혜를 깨우쳤던 순간들을 묵시적으로 가늠할 수 있는 징표들이다.”라고 한다.

이순을 넘기면서 수필창작에 더욱 몰입해가는 그가, 지난 날 빚어놓았던 반듯한 면면의 작품을 음미하다 보면 자신의 반듯한 삶도 그려보게 될 것이다. 그래서 「내가 사는 이유」는 틈새 시간을 이용해 잠깐잠깐 감상하기 보다는 고요한 공간에서 자신의 삶을 반추하며 목독하기 좋은 작품집이다.

전체 다섯 부로 분류한 “내가 사는 이유” 는 제1부 연어와 연어족, 제2부 사라지는 마음의 고향, 제3부 둥지 떠난 파랑새들, 제4부 심인경(心印鏡)에 비췬 어떤 만남, 제5부 나의 좌우명, 제6부 대학의 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젊은 수필가들과 함께 수필드림팀을 이끌고 있는 그는, 얼마 전 테마수필집인 ‘3도 화상‘에도 참여하여 독자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끌었고, 현재 마산문인협회와 한국문인협회 회원이며 경남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작품집 정보:| 면수 296쪽 | ISBN 89-6023-085-5 | 값 10,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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