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장, 시각장애 국가유공자를 위해 직접 “책 읽어 주는 장관”으로
국가보훈처에서는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랑나눔 운동” 릴레이 봉사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소외된 보훈가족 사랑나눔 운동”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부서별로 이동보훈팀을 활용하여 12월부터 월별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번 사랑나눔 실천 봉사활동은 장·차관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이동보훈팀에서 선정한 노원구 하계동 영구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장애·저소득 보훈가족 10가구를 대상으로 “집안 청소”, “빨래 해주기”, “책 읽어주기” 등 일일체험을 통해 소외된 보훈가족의 아픔을 함께하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으로 실시된다.
박유철 처장은 이날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집안 대청소, 빨래하기 등을 몸소 체험함으로써 소외된 보훈가족의 애환을 달래고, 봉사활동을 통해 느낀 점을 보훈가족의 복리후생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날 봉사활동은 보훈가족에 대한 사랑나눔 실천운동이 범 국민적 관심 속에 추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보훈공무원 외에도 민간자원봉사단체인 한국시민자원봉사회와 석관고등학교 학생·학부모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4인 1조로 편성하여 실시된다.
박유철 처장은 이날 봉사활동에 앞서 3,000여명에 달하는 시각장애 보훈대상자를 위한 “책 읽어주기” 봉사의 일환으로 한국시각장애인복지재단과 협조하여 직접 녹음에 참여,「녹음도서」약500부를 제작하게 되며, 제작된 녹음도서는 시각장애 보훈가족과 전국 점자도서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직원들의 사랑나눔 실천운동 동참을 위해「1인 1구좌 갖기운동」및 자원봉사를 위한 「소모임」결성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모금된 기금은 “3년간 전기요금 전액지원” 및 “사랑의 쌀 배달”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동절기를 맞아 애국지사 후손·소년소녀 가장 등 생활이 어려운 보훈가족, 보훈병원 입원환자 및 보훈원에 거주중인 양로·양육원생 약 2,000여명, 주위의 독거노인·사회복지시설 등을 위문한다.
그리고 국군장병, 경비교도대원 등 취약지 근무자들의 노고 격려 및 사기 진작을 위하여 국군장병을 위문하고 광복회, 상이군경 등 보훈단체에서도 회원, 불우시설 및 군부대 등 위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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