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기상청(청장 이만기)은 방재기관이나 국민들이 기상재해의 예방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현행 기상특보를 더욱 세분화할 예정이다.

현재 기상특보는 호우, 태풍, 대설, 황사 등 10종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악기상 특보별로 주의보와 경보로 나누어 발표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민들 중에는 어느 것이 더 중대한 상황을 나타내는 것인지 경중을 구분하는데 혼동을 초래하고 있고, 발령된 기상특보를 들었을 때 그와 관련된 기상상황이 바로 머리에 떠오르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다. 그리고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라 태풍, 호우, 폭설 등 악기상 현상의 빈도가 잦아지고 강도도 점차 강해지고 있어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특보의 단계와 기준을 조정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또한, 주의보와 경보라는 용어는 일본의 기상특보제도를 따른 것으로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그러므로 현재 예비특보를 포함하여 주의보 및 경보의 3단계로 운영중인 특보의 단계를 전체 4단계로 늘이고, 4단계의 각 기상특보 단계별로 특보의 이름을 변경하여, 각 단계별 특보기준도 새로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새로운 기상특보 단계는 국가 위기관리제도의 위기경보체계와 연계ㆍ운영하는 방안을 강구하여 효율적인 방재대책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한편, 새로운 기상특보 검토에는 현재 국민들의 관심에 따라 2008년, 2009년에 각각 시행할 폭염과 안개 특보도 포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4단계의 기상특보 발표기준과 단계별 특보 명칭에 관한 전문가 연구를 수행하고, 공청회, 법령의 정비와 홍보, 관계부처와의 협의 등의 과정을 거쳐 2008년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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