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와이어)--경기도는 서울 서초동에서 평택 포승국가공단을 연결하는 시외버스를 내년 1월 2일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외버스 개통으로 서울과 평택, 송탄지역에 거주하면서 포승국가공단 등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출·퇴근이 가능해 그동안 교통불편을 이유로 구인난에 어려움을 겪었던 공단 내 제조업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투자환경 중 교통인프라가 개선되어 앞으로 조성될 오성 외국인투자기업전용단지를 포함한 이 지역의 외국인투자기업 유치에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외버스 개통은 지난 6월 김문수 경기도지사 당선자가 포승공단의 한 외국인투자기업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업 CEO로부터 ‘포승공단의 대중교통이 불편하니 해결해 달라’는 건의를 받고 ‘근로자에 대한 출·퇴근 맞춤형 버스노선 투입을 검토하겠다.’는 약속이 이번에 이루어진 것이다.

포승공단에 위치한 제조업 CEO는 “서울 등과 거리가 멀어 도시에 거주하는 젊은이들이 취업을 하기 위해 이력서를 내고도 대중교통이 없는 사실을 알면 취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했었다”며 “앞으로는 이런 사례가 없어져 구인난을 덜게 돼서 오랫동안 숙원해 왔던 애로사항이 해결돼 막혔던 체증이 한꺼번에 뚫린 기분으로 크게 환영한다.”고 말했다.

1일 9회 서초동 남부터미널에서 포승국가공단을 왕복 운행하는 시외버스는 중간에 송탄과 청북면에 소재한 외국인투자기업 전용산업단지인 현곡공단 및 어연한산공단을 경유해 운행 된다.

이번 버스개통은 경기도가 3개 공단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개통하는 노선으로 9회중 6회는 출·퇴근시간에 맞추어 각각 3회씩 집중 운행되고 나머지 3회는 낮 시간대에 운행된다.

또 시외버스는 운행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중간경유지인 송탄을 제외하고는 모두 고속도로를 주행한다. 운행노선은 ‣서울에서 오산까지는 경부고속도(송탄, 현곡공단, 어연한산공단을 거친 후) ‣청북면에서 포승공단까지는 서평택, 안성간 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를 주행해 서울 서초동에서 현곡공단까지 1시간 2분, 포승공단까지는 1시간 5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그동안 외국인투자기업을 포함한 서부 평택지역의 국내외 제조업체들은 서울 등 도시를 연결하는 대중교통 노선이 없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지난 4월 경기도가 이 지역의 외국인투자기업 43개 업체에 대해 교통, 교육, 주거 등 경영환경 전반에 관한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대중교통에 대한 만족도가 ‘불만족 83%’로서 낮게 나타났다. 경기도는 ‘노선부재’를 원인으로 분석했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 5월부터 시외버스업체와 협의해 서울 서초동과 청북면 현곡단지 및 어연한산단지를 연결하는 시외버스노선을 지난 7월 2일 개통했다.

한편 서울-평택 포승공단 버스노선은 지난 1998년 12월 포승국가공단이 조성된 이래 처음으로 서울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으로서도 역사적인 의미를 갖는다.

경기도 투자환경담당은 “근로자의 이용편의를 위해 개통안내 플래카드, 현수막, 포켓용 시간표 배부 등 대대적으로 홍보활동을 벌여 기업에 근무하는 근로자들뿐만이 아니라 인근에 거주하는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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