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도 수산물에 대한 식중독균 모니터링 검사 결과

서울--(뉴스와이어)--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02년,2003년에 이어 2004년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여에 걸쳐 실시한 여수, 목포, 군산, 부안 등 호남지역의 수산물 산지에서 어획되는 주요 어패류 등에 대한 식중독 원인균의 오염분포 상태를 모니터링 결과, 전체 129건 중 34건(26.4%)에서 장염비브리오균이 검출되어 교육청 및 시·군·구 등 위생관련기관에 식중독 예방자료로 활용하도록 통보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모니터링검사 결과는 2002년 13.8%, 2003년 21.6%에 비하여 식중독원인균의 검출률이 점차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가을에 접어드는 9월에 집중적으로 검출(73.7%)이 되었으며 이는 엘리뇨 등 이상기후에 따른 해수면 온도상승 현상이 그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장염비브리오균에 의한 식중독이 일본등지에서 하절기 식중독의 50%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가장 흔한 식중독이며 다른 식중독균에 비하여 증식이 활발하여 발생률이 높으므로 횟집 등 식품접객업소, 집단급식소에서는 2차오염 방지를 위해 도마·칼·행주 등 살균소독을 철저히 하고 반드시 구분하여 사용하여야 하며, 특히 비브리오패혈증의 경우에는 간질환, 소모성질환(당뇨, 면역질환 등) 및 알코올 중독 병력이 있는 사람은 날 해산물 섭취는 위험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2005년에도 올해에 이어 식중독 예방 및 홍보, 유통수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모니터링사업을 다른 지역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모니터링 분석결과의 주요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 주요 분석내용 〉

○ 지역별 검출현황
- 129건 중 부적합 34건은 4개 지역에서 비슷하게 검출되었으며, 부안 31.3%(10건), 목포 28.6%(10건), 여수 22.9%(8건), 군산 22.2%(6건) 순으로 나타남.

○ 월별 검출현황
- 전체적으로 2002, 2003년에 비해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음.
- 4월~5월은 검출되지 않았으나, 6월 7건, 7월 7건, 8월 3건, 9월 14건, 10월 3건으로, 특히 가을에 접어드는 9월에 집중적으로 검출(검출률 73.7%)이 되었으며 이는 엘리뇨등 이상기후에 따른 해수면 온도상승 현상으로 사료 됨.

○ 어패류별 검출현황
- 전어 등 분석대상 어패류 대부분이 검체 수 대비 13 ~ 80% 정도 장염비브리오균에 오염되어 있었으며 이중“돌게”는 검체 5건 중 4건(80%),“전어”는 검체 7건 중 4건(57.2%)이 검출되어 분석 어패류 가운데 오염도가 비교적 높게 나타남.

※ 분석 어패류(9종) : 낙지, 아나고(붕장어), 게(꽃게, 돌게), 바지락, 꼬막, 조개(생합, 대합, 키조개), 전어, 멍게, 해삼


식품의약품안전처 개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및 의약품의 안전에 관한 사무를 맡는 정부 부처로, 1998년 보건복지부 산하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설립돼 2013년 국무총리 산하 독립 기관으로 승격했다.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이라는 비전 아래 ‘현장·과학·협력’을 핵심 가치로 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fd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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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청 식품감시과 062)602-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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