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오폐수정화시스템 시장서 각광
환경벤처기업인 바이오메카(대표 유창우)는 올해 15개 지자체로부터 약 250억원 어치의 오폐수 정화시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하루 150t을 처리하는 경남 합천군 축산폐수공공처리장, 120t 처리 용량의 전북 임실군 축산폐수공공처리장, 2만7000t의 하수와 분뇨 90t 처리 용량의 경북 상주시 하수·분뇨처리장 등이 대표적 시설이다.
바이오메카가 적용하고 있는 정화공법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완철 박사가 개발한 것으로 바이오메카에 기술이전되었다.
이 기술 개발은 2001년부터 2004년까지 3년 동안 환경부로부터 11억여원을 지원 받아 이뤄졌다. 박 박사가 개발한 기술은 토종 미생물을 이용함으로써 2차 오염 걱정이 없으며, 축산 폐수 등 오염 농도가 높은 폐수 정화에 효과가 큰 것이 장점이다.
박 박사가 개발한 기술은 축산폐수에 섞인 질소를 5,000ppm에서 30ppm으로 정화할 수 있다.이는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개발된 기술 중 가장 뛰어난 정화 능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상당수 지자체의 축산폐수정화시설은 이 수준으로 정화하기가 어려워 하수처리장으로 보내 하수와 섞어 처리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바이오메카가 완공한 현대자동차의 남양주 연구소의 하수처리시설에서 정화된 물은 1급수 이상으로 인근 논 농사에 사용되기도 한다.
이에 따라 바이오메카의 오폐수 정화기술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환경 기술이 성공적으로 상업화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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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박완철 박사 011-758-5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