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한국 정치의 고질적 병폐중 하나인 지역주의와 관련해, 대다수의 국민들은 차기 대선에서도 여전히 지역주의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 라디오 [시사쟈키 오늘과 내일]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7.7%는 지역주의가 대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한 반면,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은 16.8%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응답자들이 88.8%로 지역주의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강원(86.2%), 대전/충청(84.6%), 전북(80.9%) 순으로 나타났고 광주/전남 응답자는 72.1%로 가장 적었다. 한편,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노동당 지지층의 91.8%가 지역주의가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했으며, 한나라당 지지층은 75.7%로 가장 낮게 조사됐다.

이 조사는 12월 27일 전국 19세이상 남녀 617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9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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