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파리’ 사랑빛깔 3: 16구역을 거쳐 방문한 차이나타운

서울--(뉴스와이어)--이름을 나열하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찬 세계 최고의 감독 20명과 배우 50여 명이 만든 꿈의 영화 <사랑해, 파리>는 사랑의 달콤함과 추억의 향기가 가득한 연인들의 도시 파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각양각색의 사랑 이야기를 다양한 빛깔로 그린 로맨틱 멜로.

열 여덟 빛깔 사랑의 세레나데 중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회색빛 사랑: 쓸쓸하고 허전한 마음을 달래주는 곳, 16구역

어느 새벽, 우는 아이를 간신히 떼어놓고 수많은 인파 속을 급히 뛰어 가는 젊은 이민자 여성. 몇 번의 차를 갈아 타고 16구역 고급 주택가에서 자신의 아이가 아닌 누군가의 아이를 돌보며 자신의 아이에게 불러주던 자장가를 부르다 서글픔에 창 밖을 바라본다.

<기품 있는 마리아>로 베를린영화제 최우수 여자연기상을 수상하고 피플지가 선정한 가장 아름다운 50인에 뽑혔던 카탈리나 산디노 모레노가 쓸쓸한 엄마 역을 맡았고, <중앙역><모터싸이클 다이어리> 등을 연출해 베를린영화제 금곰상을 수상하고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던 월터 살레스가 메가폰을 잡았다.

붉은빛 사랑: 짜릿하고 정열적인 사랑의 시작, 차이나타운

세일즈맨이라고 하기에는 어딘지 어울리지 않는 중년의 신사가 차이나타운 미장원을 방문해 그 곳에서 만난 아름다운 원장에게 반해 버린다. 그런데 이 원장의 무술 실력이 보통이 아니다. 꿈인 듯 몽환적인 그들의 사랑이 원색의 화면과 뮤지컬 형식으로 발랄하게 그려진다.

<아비정전><중경삼림><2046> 왕가위, 첸 카이거, 장 이모우 등 아시아 감독들이 사랑하는 촬영감독 크리스토퍼 도일이 감독을 맡았다. 평범을 거부했던 그만의 촬영세계가 그대로 드러나 그를 사랑하는 팬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코엔 형제와 구스 반 산트를 비롯해 알폰소 쿠아론, 웨스 크레이븐, 월터 살레스 등 기라성 같은 감독들과 스티브 부세미와 나탈리 포트만, 엘리야 우드, 줄리엣 비노쉬 등 세계 톱 배우들이 총출동한 드림 프로젝트 <사랑해, 파리>. 에펠탑, 몽마르뜨, 세느 강변 등 낭만의 대명사, 로맨틱 특별시 파리를 배경으로 사랑의 기쁨과 슬픔, 운명적인 만남과 이별 등 사랑의 순간들이 눈부시게 펼쳐진다.

로맨틱 멜로 <사랑해, 파리>는 2007년 2월 1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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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HAT CINEMA(723-9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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