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한국당 논평- 산업단지 중소기업 노동자의 삶의 질

서울--(뉴스와이어)--불균형 도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전국 산업단지 중소기업체 노동자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필요한 때다. 산업단지를 둘러싸고 소비향락 유흥업소가 들어서는 반면 이들에게 필요한 생활, 문화, 복지시설 등은 많이 부족하다고 한다. 이런 열악한 주변 환경은 노동자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려 근무의욕을 상실케 하고 노동 현장을 떠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공단을 중심으로 술집이나 노래방 등 유흥업소가 늘어나지만 정작 노동자들이 주체가 되어 대화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시 기능은 작동하지 않고 있다. 나가서 여가를 즐길만한 도시환경이 아니기에 일하고 잠자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 지루한 생활을 버티지 못해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평일에는 일하는 기계일 뿐이고 휴일에는 마땅한 주변 문화시설조차 이용할 수 없어 열악한 삶의 질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 경제가 건전하게 성장하려면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삶의 질부터 개선되어야 한다. 과거 개발독재시대부터 공단은 ‘산업역군’이라는 구호 아래 노동만을 중시하고 삶의 질은 소홀했다. 이제 공단도 예전의 개념에서 탈피하여 문화 복합도시를 포용하여 변신해야 할 것이다. 노동자는 물론 그 가족들이 만족할 만한 생활수준이 될 수 있도록 공공시설이나 환경 조성에 최대한 노력해야 할 것이다.

현재 외국인 노동자들이 불균형 도시환경에 적응, 산업단지 내 부족한 노동력을 보충하고 생산 활동이 지속된다고 하여 불균형 상태를 방치할 수는 없다. 그들이야 돈을 벌거나 산업연수가 목적이기에 열악한 삶의 질에 무관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노동자들은 직장이 삶의 터전이므로 근로의욕을 충전시킬 생활환경을 필요로 한다. 중소기업 노동자들이 지치지 않도록 도시 균형발전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필요한 것이다.

2006 년 12 월 28 일

선 진 한 국 당 수석 부대변인 오 세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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