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와이어)--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지난 12월 29일 <채제공 초상 일괄(보물 제1477호)>, <이하응 초상 일괄(보물 제1499호)> 등 31건의 초상화와 <김시민 선무공신 교서(보물 제1476호)>, <광주 자운사 목조아미타불좌상 및 복장유물(보물 제1507호)>, <이성윤 위성공신교서 및 관련유물(보물 제1508호)>을 보물로 지정하였다.

문화재청은 특정 주제를 정해 해당 문화재를 일괄로 공모하고 조사하여 지정하는 “동종문화재 일괄공모를 통한 조사·지정”을 추진하고 있는데, 2006년에는 “초상화”를 대상으로 실시하여 역사적·학술적·예술적으로 높은 가치가 인정된 초상화 31건에 대해 보물로 지정한 것이다.

초상화는 탁월한 묘사로 회화사 자료로서 높은 가치를 지닐 뿐만 아니라 실제 생존했던 역사 속 인물의 모습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역사 자료로서의 가치, 착용복식의 생생한 묘사로 복식사 연구 자료로서의 가치를 가지는 등 여러 분야에서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이번 “초상화 일괄공모”를 통해 <유숙 초상 및 관련교지(보물 제1479호)>, <이시방 초상(보물 제1482호)>, <이성윤 초상(보물 제1490호)>, <임장 초상(보물 제1503호)> 등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17세기 공신초상을 새롭게 발굴할 수 있었으며 <채제공 초상 일괄(보물 제1477호)>, <윤증 초상 일괄(보물 제1495호)>, <이하응 초상 일괄(보물 제1499호)> 등 중요 역사인물의 여러 초상화들에 대한 일제조사가 가능하였다. 아울러 초상화를 보관하던 함, 향낭, 보 및 관련 사료 등에 대한 전체적인 조사를 진행함으로써 초상화를 둘러싼 복합적인 문화양상을 함께 살펴볼 수 있었다. 이를 통해 기존의 한국 초상화사 연구를 보완하고 진일보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문화재청에서는 “동종문화재 일괄공모를 통한 조사·지정”을 지속 시행함으로써 기존 소장자의 개별신청만을 기다리던 소극적 행정방식에서 벗어나 문화재를 소장한 국민의 지정신청을 유도하고 중요문화재를 발굴하여 지정하는 ‘적극적인 문화재 행정’을 추구해 갈 계획이다.

초상화 31건과 함께 보물 지정된 문화재에는 일본에 유출된 것을 금년도에 국민모금운동을 통해 되찾은 <김시민 선무공신교서(보물 제1476호)>, 뛰어난 불상의 조형성과 그 복장유물의 희귀성을 인정받은 <광주 자운사 목조아미타불좌상 및 복장유물(보물 제1507호)>, <이성윤 초상(보물 제1490호)> 조사 과정에서 발견되어 광해군대 공신교서로 완벽한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희귀성과 교서 양식과 문체연구의 중요한 자료로서 가치가 인정된 <이성윤 공신교서 및 관련유물(보물 제1508호)>이 있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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