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김만복 원장 “일류 정보기관 미래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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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2007-01-02 10:48
서울--(뉴스와이어)--金萬福 국가정보원장은 1.2 신년사를 통해 “초심불망(初心不忘)의 자세로 정치적 중립을 확고히 하고 고유의 업무에 최선을 다해 올해를 세계 일류 정보기관을 향한「도전의 해」, 「미래를 여는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金 원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지난해 國情院은 안보수사와 산업기밀 유출 방지, 對테러 안전활동 등을 통해 많은 성과를 냈고 어떤 고난도 극복해 내는 능력과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하고 “올해는 국내외 여러 요인들과 각국의 치열한 정보전쟁 속에서 세계 일류 정보기관을 향한 「도전의 해」, 「미래를 여는 해」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金 원장은 이를위해 “국가안전과 국익수호를 책임지는 「국가 중추 기관」으로서 고유 업무와 역할을 한층 강화하겠다”면서 “해외정보와 국익정보 역량을 최대한 끌어 올려 국가 지향의 방향타가 되는 정책정보를 질적으로 향상시킴으로써 국가경쟁력 제고와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안보수사 역량을 강화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세력에 대해 엄정히 대처하고, 對北정보 역량을 증대시켜 “對北전문가”로서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는 한편 “최근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산업기밀유출ㆍ사이버안전 등 새로운 안보위협에 창조적인 대처방안을 마련하고, 이와 더불어 각 분야 예방정보 활동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직원들에게 “끊임없는 노력으로 각자의 전문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金 원장은 이어 國情院 보고서에 대해 “院의 존재이유를 증명해 주고, 국민과 정부, 院을 이어주는 매개체”라고 평가한 뒤 “國情院은 언제나 보고서를 통해 국가와 국민이 나아가야할 올바른 길을 제시해야 한다”면서 “외부 정황에 흔들리지 않는 진실된 보고서, 해야할 이야기는 반드시 전하고 최상의 판단을 싣는 「名品 보고서」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직원들의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당부했다.

金 원장은 특히 정치적 중립과 관련 “대통령 선거가 예정된 올해는 國情院 변화의 진정성을 재확인시켜줄 수 있는 기회로 탈정치ㆍ탈권력 원칙을 더욱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면서 “정보유출과 정치권 줄대기로 全 직원이 피땀흘려 재정립한 院의 위상을 실추시키고 조직을 다시 위기에 처하게 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단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하고 “다시는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의 마음에 상처를 내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한 뒤 홀로 있을 때에도 도리에 어긋남이 없도록 언행을 삼가하는 愼獨(신독)의 자세와 정보요원의 기본덕목인 철저한 보안의식을 재차 강조했다.

金 원장은 “새해에 대한 소망과 결심으로 가득찬 오늘의 이 마음, 初心을 늘 되새기며 꾸준히 노력해 나간다면 어느새 우리가 목표한 그 자리에 도달하게 될 것”이라며 “저 또한 院長으로 처음 취임했을 때 국가와 국민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한 결심을 항상 되새기면서 국가와 國情院 발전을 위해 앞장 서겠다”고 말한 뒤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세계 최고의 정보기관이 되겠다는 정신을 잊지 말고 초심불망(初心不忘)의 자세로 자랑스러운 國情院 새 역사를 만들어가자”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국가정보원 개요
국가안전 보장에 관련되는 정보 보안 및 범죄 수사에 관한 사무를 담당하는 대통령 직속하의 국가 정보기관이다.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본부가 있으며, 해외 분야를 맡는 1차장, 국내 분야를 맡는 2차장, 북한을 맡는 3차장과 기획조정실장이 있다. 주요 업무는 안보 관련 수사, 대북 정보 수집, 방첩, 산업 보안, 대테러, 사이버안전, 국제범죄, 해외정보 수집 등이다. 육군 대장 출신인 남재준 원장이 2013년부터 국가정보원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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