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 1분기 매출 7,681억원
2004년 1분기 서비스매출은 가입자가 3월부터 집중적으로 유입되는 특성과 함께 통상적인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되는 추세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가입자 수 및 가입자 당 매출(ARPU)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 4,124억원 대비 18.2%, 직전분기 4,595억원 대비 6.1% 증가한 4,876억원을 실현했다.
이러한 큰 폭의 매출증가는 경쟁사의 고가치고객(HVC:High Value Customer)의 집중 유입에 기인한 것으로, 많은 가입자 수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소폭의 매출증가에 머무르고 있는 경쟁사들에 비하면 상당히 고무적인 현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번 1분기에는 가입자 수의 증가뿐만 아니라 가입자의 질적인 측면에서도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어 주목을 끌고있다.
2004년 1분기 평균 인당평균매출액(ARPU)는 전년 동기 30,453원 대비 13% 증가한 34,351원을 나타냈다.
1분기 평균 인당평균통화사용시간(MOU)도 전년 동기 발신122분, 수신104분에서 각각 17%와 13% 증가한 발신143분, 수신117분을 기록했다.
이러한 ARPU의 증가 역시 LG텔레콤의 전체 평균ARPU를 훨씬 웃도는 우량가입자(HVC)들이 대거 유입됨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번호이동 가입자의 경우 1분기 평균 ARPU가 전체 평균대비 53%나 높은 52,000원을 기록했으며, 뱅크온 가입자의 경우도 평균ARPU 대비 29%이상 높은 44,000원을 기록했다.
번호이동과 뱅크온 가입자를 제외한 010신규 가입자의 경우에도 전체 평균ARPU 대비 9%이상 높은 37,000원을 기록함으로써 전체적인 가입자구조가 매우 견실해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최근의 이러한 우량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는 원인은 번호이동성이라는 기회요인 뿐만 아니라 ▲고객지향형 요금제와 차별적인 고객서비스, 전략 단말기 등을 통한 고객의 LG텔레콤인지도 제고와 ▲뱅크온과 같은 첨단 모바일뱅킹서비스의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1분기 영업비용(단말기 매출원가 제외)은 신규 가입자수의 증가에 따른 마케팅 비용의 증가 및 전용회선료, 접속료, 감가상각비 등 자산 관련 비용과 인건비의 증가로 인해 전년동기 3,675억원 대비 36%, 직전분기 4,113억원 대비 22% 증가한 5,015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마케팅 비용은 전년 동기 706억원 대비 85%, 직전 분기 712억원 대비 83% 증가한 1,306억원을 기록했는데, 금년 1분기 마케팅비용 중 신규 가입자 수의 증가로 인해 모집수수료가 직전 분기 대비 185% 증가한 734억원을 기록했지만, 직영점의 비중이 큰 뱅크온 채널 등을 통한 가입자가 대폭 유입되면서, 향후 지속적인 비용으로 인식될 수 있는 통화수수료는 1%정도만 증가했다.
이상과 같은 전체적인 마케팅비용의 증가는 대부분 1회성 비용인 모집수수료의 증가에 기인하는데, 이는 신규 가입자 수가 대폭 늘어난 것이 주원인이다.
그러나, 전체적인 모집수수료 증가규모에 비해 인당 모집 수수료는 상대적으로 전년 평균 41,562원 대비 소폭 늘어난 50,767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LG텔레콤은 1분기에 영업손실 167억원, 경상손실 350억원, 당기순손실 252억원을 실현했다.
당기순손실은 1분기에 44만명의 순증 가입자를 확보하는 등 집중적인 가입자의 증가로 인해 모집수수료, 판매촉진비 등 마케팅 비용이 급증해 한시적으로 수익성이 악화된데 따른 것이다.
이와 더불어, 1분기 데이터서비스 및 부가서비스 등 비음성분야의 매출은 796억원으로 전년 동기 621억원 대비 28%, 직전 분기 737억원 대비 8% 증가하였다.
또한, 총 서비스매출(접속료 및 가입비수입 제외)에서 차지하는 비음성매출의 비중도 전년 동기 대비 2.2%p 증가한 21.6%를 나타냈다.
1분기 투자비는 전년 동기 801억원 대비 소폭 늘어난 831억원을 지출하였으며, 주로 통화품질의 지속적인 향상을 위한 커버리지와 1x망 용량증설에 집중적인 네트워크 투자가 이루어졌다.
총 가입자 수는 2004년 3월말 기준 5,273천명으로 직전 분기 4,837천명 대비 9%, 전년 동기 4,857천명 대비 8.6% 늘어났다.
1분기 해지율은 가입자 구조개선을 위한 직권해지와 함께 시장의 전반적인 해지율 증가로 인해 직전 분기 2.7% 대비 0.5%p, 전년 동기 1.8% 대비 1.5%p 증가한 3.2%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 개요
LG유플러스(LG U+; 한국: 032640)는 대한민국의 통신회사로 LG그룹의 계열사이다. 2010년 1월 1일에 기존의 LG텔레콤이 LG데이콤과 그 자회사인 LG파워콤을 흡수합병하는 형태로 출범하였으며, 그 해 6월 30일까지는 대외적으로 통합LG텔레콤이란 임시명칭을 사용하였다.
웹사이트: http://www.lguplu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