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제 사이버범죄 수사 리더로서의 역할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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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2004-12-16 19:23
서울--(뉴스와이어)--경찰은 2004년 12월 15일 방콕에서 열린 인터폴 아시아·남태평양지역 사이버범죄 협의체 IT범죄수사 실무회의에서 한국 경찰로는 처음으로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양근원 경정이 부의장직에 만장일치로 당선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당선으로 한국은 아시아·남태평양지역의 대표로 유럽연합 사이버범죄회의 등 각종 국제회의에 참석하여 IT범죄 정책결정 및 국제형사 절차의 표준화에 적극 관여하고 아시아지역 사이버범죄 정보 공유의 허브 역할을 하는 등 국제사회의 리더로서 중점적 임무를 수행하게 되었다.

□ 인터폴 아시아·남태평양지역 사이버범죄 협의체
인터폴 아시아·남태평양지역 사이버범죄 협의체는 사이버범죄 수사관련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비중있는 인터폴 회의 중 하나로 현재 일본·중국·호주 등 20 여개국이 가입되어 있다. 지난 97년 호주에서 1차 회의를 가진 이래로 매년 정기적으로 회원국간 회의가 개최되고 있으며 2002년 10월 한국에서 열린바 있다.

□ 당선 배경
경찰은 2000년 7월 사이버테러대응센터를 창설한 이래 각종 국제회의에 참석하여 왔고 국제공조 사건의 지속적 증가에 따라 인터폴 및 각국 수사기관과 24시간 공조체제를 구축하여 국경없는 사이버범죄에 적극 대처하여 왔다.

2002년에는 그동안의 수사기술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터폴 본부가 있는 프랑스를 제외하고 개별국가로는 처음으로 인터폴 국제 컴퓨터 범죄회의를 개최, 37개국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경찰의 첨단 수사력을 인터폴 회원국에게 과시한 바 있다.

또한 최근 들어 미국, 프랑스, 영국, 태국 등지의 정보통신대응본부 및 경찰실무자들이 수사기법 및 수사사례를 배우기 위해 사이버테러대응센터를 방문하는 등 외국의 국내 사이버수사 벤치마킹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이 전세계가 한국 경찰의 사이버범죄 수사역량을 인정함에 따라 금년 제6차 인터폴 핵심 실무회의에서 부회장직을 맡게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국제사회의 리더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될 것이다.

□ 향후 계획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사이버범죄 수사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취해왔던 대응노력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나아가 국제적 협력문제에 대한 새로운 대응방안을 제시하면서 인터폴의 역할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동남아시아 각국의 사이버수사 담당자에 대한 교육 등 우리의 첨단 수사기법을 지속적으로 전수하는 등 현재의 사이버범죄 수사 강국으로서의 이미지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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