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재단, 서울시 노인요양시설 서비스매뉴얼 개발·보급설명회 개최
2008년 노인수발 보험제도의 실시로 인해 노인요양시설 수는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나, 서비스 수준은 기초적인 단계에 머물고 있어 노인요양시설의 서비스 질을 높이고 직원들의 전문성을 향상시킬 필요성이 높아졌다.
또한 여가활동, 사회적서비스, 와상환자, 재활서비스 등의 전문적 서비스에 대해서는 시설에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거나, 서비스 수준의 차별이 있어 시설별로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서울시에는 43개소의 노인요양시설이 운영중이다.
「노인요양시설 서비스 매뉴얼」은 현장 실무자와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집필진을 구성하여 2006년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간 개발되었다. 매뉴얼은 크게 서비스 실천과정과 서비스 실천내용으로 구성되어있다. 서비스 실천과정에는 노인의 시설 입소신청 절차부터 평가 및 종결까지의 각 단계를 상세히 기술하였다. 서비스 실천내용에는 ▲일상생활서비스 ▲재활 및 물리치료서비스 ▲사회서비스 ▲ 치매노인서비스 ▲영양과 식사 ▲기타서비스 등 6개 영역으로 나눠 각 영역별로 그림과 함께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사회서비스는 상담·정서여가·기능회복·가족지원 서비스 등으로 구성되어 노인요양시설에서의 사회복지사가 전문적인 서비스를 전달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타서비스에는 호스피스 및 장례절차, 환경관리, 시설생활자 권리보호에 대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2권이며 총5백50여페이지 분량이다.
서울복지재단의 이성규 대표이사는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표준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이 미흡한 상황에서 실무자들이 좀더 전문적이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전달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매뉴얼 개발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미국, 일본, 영국의 경우 사회복지 매뉴얼 개발 및 보급 사업이 활발하지만 국내에서는 초기단계라서 서울시 시설은 물론 타지역에서도 아주 관심이 높다.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분들은 서울복지재단 홈페이지(www.welfare.seoul.kr)에서 매뉴얼을 참고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welfare.seou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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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복지재단 연구개발부 연구원 성기원 02-2011-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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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19일 0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