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양 인명사고 25.4% 감소

서울--(뉴스와이어)--지난해 선박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전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최장현)이 8일 발표한 ‘2006년도 해양사고 발생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657건의 해양사고 중 인명피해는 223명으로 전년에 비해 25.4%(76명)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 인명피해는 ▲충돌 112명(50.2%) ▲전복 33명(14.8%) ▲화재폭발 19명(8.5%) ▲좌초, 침몰 각 15명(6.7%) ▲접촉 6명(2.7%) ▲기타 23명(10.4%) 등 총 223명으로 지난 5년 기간 중 가장 적게 발생했다.

이같이 인명피해가 크게 줄어든 이유는 인명손실을 수반한 침몰, 화재·폭발사고 등 대형 해양사고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지난해 해양사고 657건을 유형별로 보면 ▲기관손상 195건(29.7%) ▲충돌 167건(25.4%) ▲안전·운항저해 68건(10.4%) ▲좌초 66건(10.1%) ▲화재·폭발 41건(6.2%) ▲침몰 25건(3.8%)▲접촉 17건(2.6%) ▲전복 16건(2.4%) ▲기타 62건(9.4%) 순으로 나타났다.

선종별 사고척수는 ▲어선 584척(67.5%) ▲화물선 110척(12.7%) ▲예·부선 93척(10.7%) ▲유조선 43척(5.0%) ▲여객선 17척(2.0%) ▲기타선 18척(2.1%) 등 전년보다 2.1%(19척)가 감소한 총 865척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어선에 의한 해양사고는 감소한 반면, 유조선(79%), 여객선(113%) 사고가 증가하는 등 최근의 해양사고가 대형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해양안전심판원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조업이 활발했음에도 관련 기관 및 어업인들의 노력으로 어선사고가 크게 줄었다”며 “올해에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여객선, 유조선사고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 개요
대한민국 해양의 개발·이용·보존 정책 등을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이다. 1996년 8월 여러 부처에 분산된 해양 관련 업무를 통합하여 신설되었다. 2008년 국토해양부가 신설되면서 폐지되었다가 2013년 3월 다시 설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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